"혐오범죄 침착히 대처, 즉시 신고를"

● 한인사회 2024. 6. 25. 06:39 Posted by 시사한매니져

주님마음 캡스톤교회, 더욱 안전한 커뮤니티를 위한 세미나

6월9일 변호사-경찰관 강사로 “혐오범죄 예방 세미나” 열어

 

 

혐오발언(Hate Speech) 혹은 혐오범죄 예방과 대응방안에 관한 세미나가 6월9일 오후 노스욕 주님마음 캡스톤교회(담임 최정근 목사)에서 열려 혐오범죄에 대한 인식을 명확히 하는 한편 피해 상황에 맞추어 대응할 수 있는 유익한 조언으로 참석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

이날 강사로 나선 혐오범죄 부서의 이상엽 경찰관과 송윤태 형법 변호사는 팬데믹을 전후해 혐오범죄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이고 한인을 대상으로한 범죄도 매년 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대부분의 피해자들은 어떻게 대처하고 신고를 해야할지 등 당황하기만 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강사들은 혐오범죄 가해자들은 정신적 질환을 앓거나 마약에 의한 케이스도 있다고 설명, 따라서 가해자를 상대로0 직접 대항하거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말고 꼭 신고를 하라고 조언했다.

특히 피해를 입었을 경우에는 ▲침착하게 증거가 될 자료를 모으고 기록할 수 있는 정보도 기록해서 신고하고 ▲토론토 경찰 혐오범죄부서에 직접 연락하거나 ▲위급한 상황에는 지체없이 911에 신고 혹은 416-808-222 나 www.222tips.com에 신고할 수도 있다고 알렸다.

이날 참석자들은 혐오범죄에 대한 인식과 대처방안을 확실히 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민사회에서 일상생활에 큰 도움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주님마음 캡스톤교회는 세미나를 계기로 혐오범죄 위기상황 대처를 위한 한·영 안내문(브로셔)를 500장 만들어 지역 커뮤니티와 한인들에게 배포하고 범죄 예방을 위한 자가방어(Self Defence) 알람을 이날 세미나 참가자들에게 제공하는 등 앞으로 더욱 안전한 지역 커뮤니티를 위하여 정부기관과 지역 교회들과도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혐오발언이나 혐오범죄는 언어나 글, 행동으로 상대의 종교, 인종, 출신국가, 피부색, 장애, 나이, 성별, 성적취향 등을 차별하거나 그 정체성에 대해 공격하는 언동을 뜻하며, 다양한 민족이 함께 사는 광역토론토(GTA)를 비롯한 캐나다에서도 종종 발생한다. 최근에는 아시안을 향한 증오 표현과 관련 범죄도 늘고있어 한인들도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주님마음 캡스톤교회 최정근 목사는 “세미나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유익한 시간이 되어 다행”이라면서 “주변에서 혐오범죄 피해를 당한 분들을 가끔 만나는데 전문가들의 조언을 계기로 경각심과 대처방법을 새롭게 해서 앞으로 한인피해자는 없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문의: 705-345-5611, 647-466-34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