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급 연주‥ 양로원 후원도

한인 2세들로 구성된 토론토 아카데미 윈드 오케스트라(이사장 김은애, 지휘 조상두) 가 제3회 정기연주회를 8일 저녁 7시 노스욕 Wellspring Worship Centre(89 Centre Ave.,)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연주회는 뉴마켓 한인 은혜양로원 후원의 밤으로 열려 이날 모아진 성금은 모두 양로원 후원금으로 전달됐다.
윈드 오케스트라는 이날 1부 첫 곡을 빠르고 경쾌한 ‘A Jubilant Overture’로 분위기를 달군 뒤 전원준 군의 브라질풍의 곡 협연에 이어 ‘피터와 늑대’(The Peter & the wolf)를 조수아 양의 싱그런 스토리텔링과 실감나는 오케스트라 연주로 청중을 사로잡았다.

2부는 주페의 ‘경기병 서곡’과 어린이 합창단이 함께한 캐롤로 흥을 돋웠고, 드보르작의 ‘신세계 교향곡’ 4악장 완벽연주로 피날레를 장식, 환호를 받았다. 잇단 앙코르에 오케스트라는 베버의 ‘오페라의 유령’을 들려주고 청중이 합창한 ‘사랑으로’를 반주, 감동의 막을 내렸다. 초대 연주팀 현악 3중주, JYL사물놀이, 색소폰 5중주도 호평을 들었다. 김은애 후원이사장(무한타올 대표이사)은 “청소년들이 연주를 통해 희망을 가꾸며 양로원 돕기에도 나선 모습이 대견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 문의: 416-885-57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