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보건복지부 2011년 통계에 따르면 한국은 하루 평균 42.6명, 연간 1만5000여명이 자살하므로 OECD 회원국 중 자살률 1위로, 응급실을 찾는 자살 시도자는 1년에 10만명으로 추산되며 현재 우울증 환자 등 자살 고위험군은 368만명이나 된다고 했다.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보면 “절대 자살은 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자살 시도자로부터 자살 결심 이유나 자살 시도 이후 삶의 변화 등을 듣고 분석해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대의 병으로 정신적 스트레스인 두려움, 불안, 절망, 미움으로 생기는 우울증과 심각한 육체의 질병 때문에 오는 우울증은 이렇게 사람들을 극단적인 행동을 통해 죽음으로 몰아넣으며 자살로 죽음을 선택하게 하는 마귀의 계략으로 결코 그 일들을 분석하고 대책을 세움으로 방지할 수 있는 일이 아닌 것에 문제가 있다 하겠다. 그러면 이러한 자살과 죽음을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나는 그동안 상담과 기도를 통해 경험한 몇 가지 사례를 지면을 통해 소개하므로 자살과 죽음을 이겨낼 수 있는 지혜를 함께 나누고 공유할 때, 지금도 자살과 죽음을 생각하는 수많은 영혼이 살아나고 회복되는 은혜와 능력을 선포하는 성도와 교회들이 되길 기대한다.

사례1) 주일 날 손목에 붕대를 감고 나타난 남자성도, 꽤 오랜 시간 동안 밤마다 꿈에 나타나는 악몽으로 잠을 이룰 수가 없던 그에게 전날에는 ‘칼로 네 손목을 긋고 죽으라!’는 환청이 들려오자 손목을 긋고 자살을 시도했지만 목숨을 건진 것이다. 그러나 배후에서 죽음과 자살을 부추기는 마귀의 일들과 어둠과 악한 영들로 인한 우울증은 단순히 그 한 성도 뿐 아니라 그의 가족 전체를 묶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의 모친과 이모, 외삼촌과 사촌형제들, 심지어는 사촌형제의 제수까지 다 우울증으로 자살을 생각하거나 이미 시도했던 것을 확인하게 된 것이다. 결국 모든 가족을 다 기도해주게 되었다. 그 이후로 자살은 멈추고 정상적으로 활동하게 되었다.

사례2) 수요예배에 한 성도가 세탁소를 하는 아버지와 아들을 데려왔다. 심한 우울증으로 늘 자살을 생각하며 잠깐 방심하면 차로 뛰어드는 아들 때문에 아들과 발목을 묶고 일을 했고, 밤에는 서로 손목을 묶고 잠을 청할 수밖에 없는 가운데 기도를 받기 위해 찾아왔다. 교회에서 원주민선교를 갔을 때 드러났고 그 이후 7년간 하루 10분도 잠을 자지 못했다고 했다. 그 날 기도로 10시간 이상을 잠을 자게 됐고 깨워야만 일어날 수가 있게 된 것이다. 그리고 4년이 지난 지금 그 아들은 아버지 대신 세탁소를 잘 운영하고 있다.

사례3) 2007년 한 권사로부터 연락이 왔다. 몽골청년이 작업중 손가락 두 개가 잘려나갔는데 1주간을 한잠도 자지 못한 채 병원 창문에 귀신들이 새까맣게 달라붙어 죽으라는 환청이 들려 죽고 싶다고 하니 기도해 줄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찾아가 기도해줘서 그날부터 잠을 자게 됐고 곧바로 치료가 됐다.

지금 우리 주변에는 이런 부류의 사람들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많다. 눈길을 돌려 그런 심령들을 살펴보라. 교회가 그런 사람들이 들어오기만 하면 고침을 받을 수 있다고 소문이 날뿐 아니라 당연히 치료가 돼야 한다. 이제 빛을 발하는 예수님이 살아 역사하시는 주님의 몸 된 성전을 회복해야 할 때가 됐다. 그 회복은 교회에 예수님이 회복되어야 한다. 그 회복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예언하셨던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눈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케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눅 4:18~19)는 하나님의 말씀처럼 주의 성령으로 자유케 되는 것이다. 예수님은 이 말씀을 읽으시고 “이 글이 오늘날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고 하셨다. 교회와 성도들이여! 주의 성령으로 힘을 입어 자유케 하라! 

< 김석재 목사 - 순복음 영성교회 담임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