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노회 새 임원들: 오른쪽부터 고승록·석대호 목사, 오문길 장로, 신정식·김희수 목사, 이채원 장로 순.

신임 노회장에 고승록 목사
부노회장은 석대호 목사·오문길 장로

해외 한인장로회(KPCA) 캐나다 동노회 제64회 정기노회가 3월4일 오전 토론토 영락교회(담임 송민호 목사)에서 열려 새 노회장으로 고승록 목사(참좋은 복된교회 담임)를 선출하는 등 임원진을 새로 구성하고 각종 회무를 처리한 뒤 이날 저녁 폐회했다. 
노회소속 35개 교회 80여명이 넘는 총대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정기노회는 임원선거에서 고승록 노회장과 함께 부노회장으로 석대호 목사(옥빌 한인교회 담임)와 새 장로연합회장으로 선임된 오문길 장로(큰빛교회)를 장로 부노회장에 각각 선출했다. 이날 투표자 전원 찬성으로 선출된 고승록 노회장은 신임인사에서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노회를 섬기겠다”면서 “많은 도움과 기도,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밖에 신임 회장단은 서기에 신정식 목사(배리한인교회 담임), 부서기 김희수 목사(큰무리교회 담임), 회록서기 곽웅 목사(목민교회 담임), 회록 부서기 배진수 목사(염광교회EM), 그리고 회계에 이채원 장로(밀알교회), 부회계 김범기 장로(영락교회)를 각각 선임했다. 
노회는 이어 회무처리에서 토론토영락교회 한경국ㆍ전준범 부목사 시무청원과 노회가입, 낙원교회 이형식 담임목사 시무사임 청원을 허락하고 8개 교회 장로선거 청원과 3명의 목사고시 청원도 받아들였다. 또 마니토바 새순교회의 주소변경을 허락했다. 이날 노회는 토론토영락교회 고 이석환 목사를 공로목사로 추서하고 염영란 사모에게 추서패를 전달했다.
 
이에앞서 석대호 목사 인도로 드린 개회예배에서 고영민 전 노회장은 ‘하나님의 등불’(삼상 3:1~11)이라는 제목으로 설교, “사무엘 한 사람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시작하여 그 시대가 변한 것처럼 말씀이 희귀한 이 시대야말로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할 때”라고 강조하고 “조국의 교회와 이민교회,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회개와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 시대가 밝아지고 부흥하여 제단에 하나님의 등불이 활활 타오르도록 우리 모두 합심기도하자”고 전했다. 성찬식은 노승환 목사(밀알교회 담임) 집례로 거행한 후 이요환 목사(염광교회 담임)의 축도로 마쳤다.
 
한편 장로연합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오문길 장로를 새 회장으로 선출하고 부회장에는 김승철 장로(영락교회)와 박동호 장로(우리 장로교회)를 뽑았다. 
또 여선교회연합회는 새 회장에 변혜영 권사(하나님의 지팡이교회), 부회장 송영선 권사(영락교회), 총무 박성자 권사(영락교회), 서기 홍승자 집사(하나님의 지팡이교회) 등 새 임원진을 구성했다. 여선교회연합회는 앞으로 매월 셋째 주일 이후 월요일마다 오후 7시에 배기덕 전 회장 집에서 월례회를 갖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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