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5일 중앙-큰빛교회서 대규모 포럼, 비전 나눠

2일 문화의 밤·4~5일 포럼
원주민 지도자·선교사 등 운집
사역현황·경험소개‥방향모색

“시대적 사명 발견,선교 통로로”
문인협회·사진협회 등도 참여

원주민 선교의 현황과 비전을 나누며 바람직한 방향모색과 참여확대를 위한 제3차 캐나다 원주민선교 포럼이 오는 5월2일(토)부터 5일(화)까지 토론토 중앙장로교회(담임 유충식 목사)와 큰빛교회(담임 임현수 목사)에서 열린다.
캐나다 원주민연합선교회(United Canada Native Mission: 대표 문대석)와 중앙장로교회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각지 원주민 선교사들과 원주민 지도자들 및 온주 원주민 장관 등도 참석한 가운데 2일(토) 저녁 중앙교회에서 사진과 선교전시회, 선교연극 등으로 꾸며지는 ‘문화의 밤’으로 개막한 뒤 4일과 5일 이틀간은 큰빛교회에서 원주민 연합선교의 역할과 지원방안, 사역내용 등을 다루는 선교포럼이 진행된다. 이번 포럼에는 캐나다 한인문인협회와 사진작가협회 등도 참여한다.


5월2일 저녁 문화의 밤은 원주민에 관한 문학작품과 동영상 및 사진들, 간증 등이 발표되고 원주민들의 드럼연주와 사물놀이, 소래오케스트라 공연, 윌리엄 존 맥켄지 선교사의 감동적인 삶을 그린 75년만의 뮤지컬무대 등으로 다양하게 꾸며져 일반 성도들까지 원주민의 삶과 문화,그리고 선교의 현장을 간접 경험할 수 있게 하여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전시 및 발표작품은 3월말까지 공모를 마쳤다. 문화의 밤은 기금마련을 겸해 식사포함 티켓이 $30이다.
5월4~5일 큰빛교회에서 열리는 원주민선교 포럼은 각계 선교사역 참여자들의 발제를 통해 원주민 선교의 사역내용과 역할 및 효과와 문제점, 참여방법 등을 소개하고 원주민통계와 한인교회들 및 한인선교사와 단체 자료 등도 제공해 원주민 선교의 길잡이가 되게 할 계획이다. 발제의 경우 치과의사와 간호사, 대학원생, 직장인, 자영업자. 연구원 등 다양한 평신도 선교사들도 직접 보고 겪은 경험과 분석자료를 보고·발표해 이해의 폭을 넓혀주게 된다. 또 특강을 통해 선교와 문화를 포함한 선교학, 상담, 원주민 문화 소개 등도 다룬다.


원주민 선교연합회는 이같은 포럼을 통해 원주민 선교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는 한편,선교지에서의 경제적 자립문제, 2세 영어권의 선교 참여와 역할, 그리고 원주민 마을에서의 성경읽기 등을 주요 의제로 실천방안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연합회는 이번 포럼내용과 각종 원주민 선교자료를 담은 책자와 함께 뉴욕 선교단체 ONE BODY를 통해 원주민 성경교재에 원주민 사진을 수록하는 ‘Bible Time’도 2천여부 제작을 진행 중이다. 또 앞으로 선교포럼을 각 주를 순회하며 개최해 원주민 선교가 시대적 사명이라는 인식의 확산과 동참의지를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포럼을 준비하는 문대석 선교사는 “신앙 간증이나 선교 보고 등을 포함하여 원주민 사역내역을 종합 분석 보고함으로써 원주민들이 우리와 같은 뿌리와 언어를 가지고 있음을, 그리고 우리가 기독교인이든 비기독교인이든, 이민 온 이 캐나다 땅의 원주인도 원주민임을 새롭게 발견하는 기회가 되어 이를 통해 향후 원주민 선교의 통로가 되어 줄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누구든지, 온 성도가 그들에게 다가가 캐나다 원주민들이 새롭게 신앙안에서 영적 각성운동이 일어나게 하는 중요한 전환기인 2015년이 될 수 있도록 너나 없이 협조, 동참해 주시기를 간청드린다”고 강조했다.


< 문의: 416-725-65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