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력(靈力)은 영력(英力)… ‘영어환자’ 누구든 「영어병원」에 오십시오

캐나다 영어병원

형통을 기원합니다. 저는 40여년을 이민 목회를 하다 은퇴를 한 목회자입니다. 나에게 목회 중 가장 큰 목회과업 하나는 영어였습니다. 계속하여 성도들에게 영어를 가르쳐 왔습니다. 수천 명을 가르쳐 오면서 놀랍고 보람있는 일들을 체험해 왔습니다. 열거하려면 수백 페이지를 기록할 수 있지만 최근의 사건 하나만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 집사님은 진실히 신앙생활을 하는 분이며 노동비자로 캐나다에 도착하여 2년이 지나 영주권을 신청하고 인터뷰를 했는데 불행히도 영어실력이 없어 한마디도 대답을 못하고 실격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 가정은 마치 초상집 처럼 슬픔과 절망에 빠져 통곡을 하면서 목사인 저를 찾아 왔습니다. 2년간 영어권 학교와 캐나다 생활을 즐기던 10살 12살의 딸과 아들은 한국으로 돌아가야만 한다는 소식을 듣고는 너무나 충격을 받고 밥을 먹지도 자지도 못하고 토하기도 하며 심한 두통으로 아무리 좋은 약을 먹여도 효과가 없이 더욱 상태가 악화하여 그대로 두면 무슨 큰 일이 벌어질 상태였습니다. 고등학교 출신인 가장, 그리고 중학교 교육밖에 못 받은 아내… 저들은 슬퍼 통곡을 하며 비명을 지르는 길 밖에는 다른 아무 일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저들을 무슨 말로 위로하고 어떻게 가이드를 해야 할지 목회자로써 최대의 고뇌를 안고 기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들의 절망을 그대로 품고 기도하다 나는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을 들었습니다. “네가 담임 목사가 아니냐? 네가 가르쳐 구출하면 되지 않겠냐? 너는 이민 목회자로 수 십년을 영어를 가르쳐 오지 않았느냐?”


나는 저들에게 영어훈련을 시켜 기적을 만들어 봐야 되겠다고 대 결심을 했습니다. 물론 저들은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라 상상도 하지를 못하고, 나는 막상 저들을 가르치려니 저학력에 무 기초인 저들에게 두 번째 인터뷰를 통과하도록 훈련시킨다는 것은 누가 봐도 절대 불가능한 일처럼 보였습니다. 그런 중 저의 머리를 스쳐가는 한 생각은 ‘하나님의 은혜와 기적’이었습니다.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한 일이 없을 것을 다짐하며 저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 넣고 기도해 드리며 영어훈련을 시작했습니다. 매일 새벽마다 차를 운전하여 저들 가정을 찾아가 두 시간씩 영어훈련을 시키고, 하루 종일 밤새도록 듣고 외울 CD를 주고, 그 다음 날 시험을 보고 훈련을 시키다 보니 저들이 조금씩 눈을 뜨고 귀가 열리는 것을 볼 수가 있었고, 한달 이상 매일 제가 찾아가 가르치다 보니 저들이 정신이 들면서 미안한지 자기들이 매일 새벽 저의 사택으로 찾아오겠다 하여 그 후 서너 달을 계속 강훈련·숙제 등 신병교육을 계속하다 보니 놀랍게도 저들은 자신을 얻고 매일 달라지는 것을 보고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었고 인터뷰 전 두어 달은 수많은 인터뷰 예상 질문과 대답을 준비하여 듣기·말하기·발음·태도, 그리고 약간 머뭇거릴 때 공간을 메꿀 간단한 표현까지 준비시켜 주고 얼굴 표정까지 연습을 시키고 훈련하여 드디어 2차 인터뷰장으로 보내드렸습니다. 놀랍게도 기적은 일어났고 저들은 합격을 하고 너무 행복하게 영주권을 기다리며 살고 있고, 절망과 비관으로 쓰러져 가던 자녀들은 너무나 기뻐서 건강을 완전히 회복하고 저에게 평생토록 목사님을 잊지 못하겠노라며 감사를 하고 있습니다.


목회생활에 많은 보람을 느끼지만 저는 이런 특수 영어사역을 하며 독특한 보람을 계속 누리며 목회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지난 40여년 간 이런 종류의 이민목회 스토리를 글로 쓰면 수 백 페이지는 될 것 같습니다. 윤 목사 스타일의 EM사역 입니다. 저는 하나님이 독특히 저에게 베풀어 주신 ‘특수 달란트’에 감사를 드리며, 이것을 최대한 활용하여 더욱 많은 한인 고민생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새로운 길을 열어드리며 이민생활을 Upgrade할 기회를 드리기 위해 「영어병원」을 개원하고 영어환자를 초청하는 바입니다. 누구라도 어떤 목적이건 영어를 정복코자 하시는 분은 알려주십시오. 품위 있는 생활영어, 이민 및 온갖 인터뷰, 기독교인의 신앙과 성경 전도 영어, 사역자들의 선교와 신학영어, 예배인도를 위한 사회 기도 및 설교, 그리고 상담 및 모든 분야의 영어를 가장 효율적 테크닉으로 철저히 훈련시켜 드립니다.


영어권 나라에 그저 오래 살다 보면 영어가 저절로 될 줄 알았다가 착각인 것을 깨닫는 모든 한인들에게 평생토록 기억할 영어치료를 해드리며, 감격하며 이민의 새 Chapter를 열기를 원하는 모든 분을 저의 영어병원으로 초청합니다. 입원하여 기숙사에 살며 매진할 수도 있고 외래환자로(English Patient) 시간 나는 대로 방문하여 Class치료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주위에 영어치료가 필요한 모든 분들을 권면하시면 운명을 바꾸어 드립니다. 정말 영어를 마스터하고 이민의 꿈을 이루며, 목회자는 한인 사역에서 백인 및 온갖 타 민족 목회까지 하며 사역을 Upgrade 할 유일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靈力(영력)은 英力(영력)’ 아닙니까?


< 필자: 윤수한 전 뉴 브런스윅 프레드릭톤 한인교회 담임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