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에 돌아온다던 아이들은 두 해가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고 있다. 4·16 가족협의회와 4·16연대, 안산 시민대책위원회는 세월호 참사 600일인 지난 12월6일 오후 경기 안산 고잔동 단원고 합동분향소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진상규명과 안전사회 실현 의지를 국민과 함께 나누는‘세월호 참사 600일 추모문화제’를 열었다.
오후 2시 단원고 희생자(당시 2학년) 교실에서 시작된 추모행사 뒤 참가자들은 초지동 화랑유원지 합동분향소까지 걸어서 이동해 분향소 앞에서 문화제를 열었다. 유족과 시민들이 둘러 본 단원고 명예 3학년 교실에서 성탄트리가 기약도 없이 떠나가버린 아이들의 자리를 외롭게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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