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살아간다고 하는 것은 교제, 교통, 관계의 연속이다. 
하나님과 영적인 교통이 있고, 부모와의 생명줄의 관계가 있고, 친구와의 우정의 관계가 있고, 부부간의 교제, 상사와 부하와의 교제 등 관계, 교제의 연속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인고로 혼자서는 살아 갈 수 없다.
교제라는 말은 인간관계 그리고 사회구성의 내용을 정의해 주는 말이다.
마르틴 부브는 ‘나와 너’ 란 책을 집필하였다. 그는 거기에서 ‘사람이란 말의 어근이 나와 너와의 조화에서 유래했다’고 강조한다. 이 말은 사람의 의의를 관계 즉 교제에서 찾을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래서 한자의 사람을 보면 작대기 둘을 서로 붙들고 있는 인(人)인 것을 보게 된다. 관계, 교제 이것은 서로 즉 상호간에 하나되어 성립되었다는 의미가 포함된다.
 
손도, 눈도, 입도, 코도, 다리도 둘이 서로 짝 지워져 있다. 둘이 서로 상호관계가 잘 이루어지지 못할 때 평형을 잃고 어지러워진다. 이런 현상을 지체가 부자유하다고도 일컫는다. 
인간관계에서 상호관계 속에서 만나 얘기하는 것을 대화라고 한다. 
교제 속에서 마음이 통하는 것을 사랑이라고 호칭한다. 
교통하며 함께 기뻐하고 함께 슬퍼할 수 있는 것을 행복이라고 일컫는다. 
교제 하다가 갈라지는 것을 분열, 불화, 싸움이라고 정의한다. 
서로 교제하는 가운데 자기의 위치를 지키는 것을 책임이라고 지칭한다. 
교통이 없고 교제가 없는 곳에는 파괴가 있을 뿐이다. 교제는 상호관계라 해도 좋다. 
우주에도 밤과 낮, 음과 양, 냉과 온이 상대성 원리 밑에서 운행되고 있다. 
인간창조의 특색은 지·정·의 뿐 아니라 의, 진리, 거룩으로 지음 받은 인격자인 것이다. 
사랑의 힘이 대단하다. 사랑은 국경을 초월하고 두려움도 초월한다. 이런 파워의 근원이 되는 사랑의 성립은 교제를 통해서 가능하다. 
사랑의 교제를 위해서는 타인을 존중하는 마음이 전제되어야 한다. 거기에 행복이 있고 아름다운 교제의 열매가 있게 된다.
 
백화점 왕인 미국의 페니(Penny)는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잡화상에 입사하여 진실과 성실로 충성 봉사하고 평신도 전도에 힘을 쓰며 교회를 위해 봉사하는 중 하나님의 축복으로 세계적인 부자가 되었다고 그는 간증한다. 
그는 성공의 비결을 묻는 많은 사람들에게 이 간증을 늘 들려주었다. 그것이 성공의 비결이었다고 늘 답변했다. 남을 대접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간직하고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성공의 비결은 행복한 마음을 소유하려고 노력하고 서로 존중하며 교제하는 삶에 있다. 
아름다운 교제의 삶을 살되 기도로 하나님과 교제하고, 진실 되게 서로 존중하고 사랑하며, 낮은 마음으로 서로 귀하게 여기고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감사한 마음은 하나님과 교제케 하고 이웃과 교제케 하며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밑거름이 되기도 한다. 그 밑거름에서 오는 힘으로 인생을 살아간다면 그를 가리켜 복된 사람이라고 일컬을 수 있는 것이다.

<윤형복 목사 - 메도베일 한인연합교회 담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