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억 목사 신병가료로 사임서 ...임원회의서 새로 선임
김미자 회장, 이재철 부회장, 윤형복 총무, 심상대 감사로
캐나다 한인은퇴목사회 새 회장에 김미자 목사가 선임됐다.
은퇴목사회는 지난 10월17일 오전 가든교회(담임 유문건 목사)에서 개최한 정기총회에서 문창준 회장 후임으로 김대억 목사를 차기 회장으로 선임했었다. 그러나 김 목사가 건강상 문제로 3일 만에 사임서를 제출, 임원들이 대책을 논의한 끝에 김미자 부회장을 회장으로 선임하는 등 새 임원진을 구성했다.
은퇴목사회는 김대억 목사가 신병으로 가료와 휴식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회장이 유고상태일 때는 임원회의에서 후속대책을 논의, 결정하도록 되어있어 임시 임원회를 열고 새 회장단을 선임했다면서 오는 19일 열릴 11월 정례 예배모임과 한인목사회의 은퇴목사위로회 행사 때 공식발표하고 회원들의 인준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기력이 크게 떨어진 김대억 목사는 지난 총회 이후 응급실에 실려가 췌장암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새로 구성된 임원진은 회장에 부회장으로 선출됐던 김미자 목사, 부회장에는 감사로 뽑혔던 이재철 목사, 그리고 총무는 윤형복 목사를 그대로 선임했고, 감사에는 심상대 목사를 보임했다.
앞서 지난 17일 오전 11시부터 가든교회에서 열린 10월 정례 예배모임과 정기총회는 모두 34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먼저 예배를 드리고 총회를 열어 후임 회장단 선출과 사업보고 및 회계보고, 감사보고 등을 진행하고 최설용 목사의 회원 가입을 허락했다.
당시 총회에서 회장에 선출된 김대억 목사는 인사를 통해 “회원 여러분 뜻은 감사하고 성심껏 섬겨야 하나, 건강이 좋지 않아 감당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한달 정도 말미를 달라”고 최근의 기력 저하를 설명하며 회원들에게 양해를 구했었다.
총회에 앞서 드린 예배는 김대억 목사 사회로 김미자 목사가 기도하고 가든교회 박성현 부목사가 ‘부르심’(렘 1:17)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참석회원들은 이어 나라와 교회, 회원 목사 들을 위한 통성기도의 시간을 가졌다. 문창준 회장의 광고알림에 이어 한학수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치고 총회에 들어갔다. 회원들은 총회를 마친 후 가든교회가 마련한 오찬을 함께 하고 친교를 나눴다.
한편 11월 예배모임은 11월19일(화) 오전 11시 본 한인교회(담임 고영민 목사)에서 온타리오 한인목사회(회장 김석재 순복음 영성교회 담임목사)가 초청하는 ‘2024 은퇴목사위로회’에 참석해 함께 예배를 드리고 위로와 오찬 및 친교 등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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