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과 함께 하는 가을음악회' 성료

10월26일 저녁 염광교회서 간증과 공연 등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장애인 선교단체 캐나다 밀알선교단(단장 김신기 목사)이 장애우와 가족들에게 용기를 줌은 물론, 운영기금 마련을 겸해 후원 및 봉사자들과 함께 위로와 감사를 나누는 연례행사인 제27회 ‘발달장애인과 함께 하는 밀알의 밤’이 지난 10월26일 오후 6시부터 소금과 빛 염광교회(담임 이요환 목사)에서 훈훈한 정과 선율이 오가는 가을음악회로 열렸다.

성구 요한일서 4장7절‘우리가 서로 사랑하자’는 주제로 열린 이날 밀알의 밤은 먼저 개회순서로 밀알선교단 찬양팀의 오프닝 찬양과 김신기 단장의 기도로 막을 올렸다. 이어 자신도 장애를 지닌 임청신 전도사(성산장로교회)가 장애 손주를 돌보며 겪어온 일상의 애환을 솔직히 간증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 전도사는 힘들어질 때마다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사 41:10)는 말씀을 늘 되새기며 위로를 받았다고 전해 참석자들에게 감명을 주었다. 헌금순서는 밀알선교단 학생들의 수어찬양 ‘나는 예배자입니다’헌금송과 선교단 임시이사장인 류한준 장로의 기도로 이어졌다.

공연순서는 어진수 목사의 사회로 에클레시아 미션콰이어가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 등 2곡을 우클렐레 연주하고, 이은영 복음가수가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등 2곡을 특별찬양했다. 최태기(큰빛교회 다운타운) 트럼펫연주가는 솔로곡 엔리오 몰코네의 ‘가브리엘의 오보에’에 이어 ‘은혜’를 손경민 및 김지윤 피아노와 함께 연주했다. 최 연주가는 밀알선교단 장애우 및 봉사자들과 함께 ‘YMCA’ 등 공연을 인도, 율동을 곁들여 흥겨운 무대를 장식했다. 소금과 빛 염광교회 에벤에셀 권사찬양대는 ‘우리’를 불러 박수를 받았다.

이날 마무리는 노하덕 목사의 ‘장애라는 벗’이라는 제목의 축시 낭송에 이어 선교단 부단장인 박선강 목사가 광고알림말을 전한 뒤 선교단 장애우들과 참석자 모두가 함께한 ‘축복합니다’축복송을 부르고 안석환 목사(딕시침례교회 원로)의 축도로 행사를 마쳤다. 참석자들은 다과를 나누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올해 수술을 받는 등 신병으로 고생했던 선교단 김신기 단장은 “밀알의 밤과 한해를 지나며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는 사도요한의 권면, 그리고 주님의 명령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사랑하라’는 말씀을 밀알정신으로 다시 찾아오고 싶다”고 전하며 후원과 봉사로 도움을 주신 분들과 참석자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한편 밀알선교단은 크리스마스 특별행사를 오는 12월21일(토) 오전 11시15분부터 성산장로교회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밀알선교단 후원방법〕•체크 pay to: THE MILAL MISSION (주소: 1183 Davenport Rd. Toronto, Ontario M6H 2G7) • E-Transfer: sunnyjun061309@gmail.com

< 문의: 416-566-1232, 647-531-7003,milalcanada96@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