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7주년 3·1절 기념식이 토론토 한인회관 주최로 하루 이른 2월28일 오전 11시 한인회관에서 2백여 명의 동포들이 모인 가운데 열려 선열들의 자주독립 정신을 기렸다.
한인회는 3월1일이 일요일인 점을 감안해 하루 앞당겨 기념식을 열었다. 이로인해 해마다 3·1절 기념식에서 총영사가 대독하던 대통령 기념사가 미쳐 준비되지 않아 이재명 대통령 기념사는 낭독되지 않았다.
기념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김정희 한인회장이 기념사를 했다. 김 회장은 “자주독립을 외치며 온 민족이 일어섰던 삼일 만세운동은 과거의 경험이 아니라 오늘 우리의 삶과 후손을 위한 실천 속에 살아있어야 할 것”이라며 “선열들의 희생과 용기에 깊은 경의를 드리며, 그 뜻을 받들어 우리도 분열이 아닌 연대를 실천하는 한인사회를 만들어 가길 소망한다”고 강조하고“대한독립만세, 대한민국 만세, 캐나다 한인사회 만세!”라고 맺었다.
김영재 토론토총영사는 “일본에 대해 최고의 복수는 우리의 성공이라는 말씀을 드린 적이 있는데, 일본이 아직도 과거사 사죄나 반성은 않고 있지만 얼마 전 한국을 방문한 다카이치 일본 총리가 태극기에 90도 인사하는 것을 보았고, 우리 GDP가 이미 일본에 앞서있다”면서 “일본이 극우화하고 헌법개정과 전쟁 가능국가를 도모한다고 하지만 일제에 항거해 독립을 쟁취한 선조들처럼 여러 어려움을 딛고 한국이 성취를 통해 일본을 극복하리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이어 독립선언문은 이해하기 쉽게 한글버전으로 바꾼 선언문을 전 한인회장 강신봉 씨와 독립유공자 후손 이형관 목사가 차례로 낭독했다.
기념영상으로 일제하 3·1운동의 발발과 전개 및 확산, 의의 등을 요약한 국학원 제작 영상을 시청한 뒤 전통예술공연협회가 공연한 상황극 ‘아! 그날이여’무대와 예멜합창단의 ‘아리랑’과 ‘함성’기념공연이 있었다.
참석자들은 독립유공자 후손 김홍규·박정은 씨의 선창으로 손에 손에 태극기를 들고 함께 만세삼창을 하고 삼일절 노래를 제창하는 것으로 이날 기념식이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