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오피스들도 재개장…실내 방역지침 준수해야
물리적 거리두기와 청소, 소독 및 씻기, 야외 회의 등 지침
온타리오 주 보건당국의 COVID-19 방역지침에 따라 토론토도 경제 사회 재개장 3단계(Stage-3) 진입이 허용되면서 업소들은 물론 사무실들도 문을 열수 있게 됐다. 그러나 업무 중 수다나 회사 내 행사, 실내 회의가 당분간 금지되는 등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수칙은 지키지 않으면 안된다.
업무 환경에 따른 절차, 직원 수, 개업 요건 등에 관한 규정은 직무에 따라 다르지만, 실내집회 제한이 최대 50명으로 늘어나 대부분의 사무실이 재개장 할 수 있게 됐다.
온타리오 정부가 작성한 '3단계 재개를 위한 계획'(https://www.ontario.ca/page/framework-reopening-our-province-stage-3#:~:text=Nearly%20all%20businesses%20 and%20public,they%20can%20safely%20resume%20operations)에 따르면, COVID-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기업체들은 여전히 가능한 한 직원들이 원격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3단계 준비를 돕기 위해 정부와 온타리오주 보건안전협회는 100개 이상의 보건안전 계획을 발표했다.
부문별 가이드라인에는 고용주를 위한 권고사항과 근로자를 안전하게 유지하는 방법에 대한 팁이 포함되어 있다.
예를 들어, 식당과 음식 서비스 부문은 다른 사람들과 물리적인 거리를 유지하고, 자주 만지는 표면을 청소하고, 손을 자주 씻는 것을 포함한 많은 요건과 지침을 가지고 있다.
건설 부문은 물리적인 거리를 두고 손을 자주 씻는 것과 같은 유사한 지침을 가지고 있고 일반적으로 만지는 품목들을 소독하는 것에 대한 규칙이 적혀있다.
온타리오 정부의 웹사이트에 있는 "Resources to prevent COVID-19 in the workplace" (https://www.ontario.ca/page/resources-prevent-covid-19-workplace)에 따르면, 작업장은 COVID-19 관련하여 사무실이나 작업장에 다음 사항을 명시한 표시판을 게시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즉, 청소 자주하기, 공구 사용 전-후 세척, 정기적으로 만지는 물건 청소, 부트 세정 트레이 사용, 문과 창문을 자주 열어 신선한 공기를 들어오게 하기, 야외에서 쉬기, 직원별로 점심 휴식시간 엇갈리게 하기, 가능하면 야외 회의 진행, 서로 2미터 떨어져 있기 등이다.
앞으로 사업장이 다시 열리기 시작하면서, COVID-19와 관련된 안전 계획들이 추가될 예정이다
일부 업소들 이동금지 등 강화된 지침에 난색 표명도
토론토와 필 지역도 대부분의 업소와 시설들이 실내 서비스 재개가 허용됨에 따라 윈저와 에섹스 지역을 제외한 온타리오 전역의 식당과 술집들은 더 많은 고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이들 업소는 COVID-19 감염예방은 물론 영업장에서의 확산을 막고, 만약의 감염사례가 발생할 경우 경로추적을 위해 고객들의 기록을 반드시 보관하지 않으면 안된다.
보건당국의 방역지침은 Stage-3 진입에 의해 실내 영업이 재개된 업소들의 경우 고객 일지를 비치해 인적사항과 주소 등을 기입하게 하고, 이를 30일 동안 보관하도록 강화했다. 또한 출입하는 고객들은 업소의 실내에서 현장에 있는 동안 자리를 지켜야 하는 요건 등도 포함되어 있다.
주 정부 보건 관계자는 "보이지 않는 적과 마주했을 때 추적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말하고 온타리오에서 개발된 새로운 자발적인 접촉 추적 앱을 사용하면 효과적이라며 권장했다. 이 무료 앱은 COVID-19 양성반응을 보인 사람에게 노출되었을 경우 사용자에게 이를 알리도록 돕는다.
보건당국의 관계자는 "이러한 조치는 우리 온타리오가 안전하게 재개장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식당업계를 대표하는 한 단체는 지방 전체의 기준을 제정하는 것이 사업주와 고객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만, 지난 31일 금요일부터 Stage-3 진입을 갑자기 허용한 발표는 놀라웠다고 말했다. 이 단체는 새로운 업소 재개 조치에 대해 온주 정부와 별도로 협의를 하지 않았으며 이 때문에 일부 업소들은 주말에 맞춰 개장을 할 준비를 미처 하지 못해 필요한 일정조정으로 애를 먹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새 방역준칙은 대부분의 자치단체가 요구하는 것보다 더 상세한 접촉 기록 보존을 요구하고 있어서 난색을 보이기도 한다. 이 때문에 토론토 시내의 일부 식당과 음식 서비스 업소들은 영업재개 허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개업을 보류한 곳들도 많다.
한 식당 주인은 자신의 팀이 영업을 재개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불필요한 위험에 처해지기 전에 먼저 안전하다는 것을 알고 싶다"며 "만약 이 단계가 잘 진행된다면 우리는 대비책을 점검해서 재검토 후 2~3주 후에 개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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