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턴에서 이달 초 한 체육관(스핀 스튜디오)에 들렀던 시민 약 100명이 COVID-19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시 보건당국이 밝혔다.
해밀턴의 제임스, 윌슨 거리에 위치한 체육관 ‘SPINCO’는 이달 초 COVID-19 환자가 이 시설을 이용한 후, 105일 약 47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한 것이 확인 되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역학조사 결과 36명의 스튜디오 회원들은 물론 직원 2명이 양성반응을 보였고, 다른 9명은 간접적으로 전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밀턴시 보건당국의 재클린 두오로브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약 100명의 회원들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통보를 받았으며 해당자 모두에게 자가 격리를 하고 검사 받기를 권고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SPINCO측과도 계속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클린 대변인은 또 스튜디오 소유주들이 공중 보건 측과 협력해왔으며 바이러스가 퍼질 당시 공공 대책을 마련해 이에 따르고 있었다고 밝혔다. 수업 전후 마스크를 착용하고, 세션 종료 후 30분 이내에 방을 청소했으며, 모든 사람들에게 연락처를 받았다는 것이다. 그틑 그런 조치들에도 불구하고, 회원들이 전염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SPINCO 스튜디오는 발병을 밝힌 후 지난 105일부터 문을 닫았다. 스튜디오 측은 회원들에게 "사소한 증상을 느끼는 사람이라도 꼭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온타리오주는 10809명의 확진을 기록했고 11일에는 64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이 중 최소 59명이 해밀턴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