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주, 15일부터 COVID-19 백신 접종 시작 앞두고

미들섹스-런던, 심코 무스코카 등은 적색단계 상향

 

온타리오 주는 최근 COVID-19 신규환자가 급증하면서 요크 지역과 윈저-에섹스 지역도 1214일 월요일 0시부터 경제 사회 봉쇄 (5단계) 조치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봉쇄 5단계 조치는 COVID-19 규제조치 프레임워크에서 가장 최고 등급의 5단계 잠금-Lockdown(회색 혹은 흑색) 조치로 최소 28일간 계속되며 연장여부 등은 상황에 따라 평가 후 발표한다.

이번 조치는 토론토와 필 지역이 지난달 23일부터 5단계 봉쇄조치가 시행된 뒤 3주 만에, 또한 토론토 등지에서 15일부터 COVID-19 백신접종이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이루어졌다. 그 지역의 사례 수치는 그 이후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14일부터 요크지역 등의 5단계 상향조치와 함께 미들섹스-런던, 심코 무스코카, 웰링턴-더페린-괼프 등 지역은 4단계인 제어-Control(빨간색) 통제 지역으로 이동한다. 또한 동부 온타리오 지역은 3단계인 제한-Restrict(주황색) 구역으로, 리즈, 그렌빌, 라나크 구역은 2단계인 보호-Protect(노란색) 구역으로 각각 상향된다.

이번 조치에도 불구하고 학교는 대면수업을 계속 한다. 다만 보건당국은 윈저 지역 학교들은 14일부터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하도록 명했다.

현재 예배 등 종교시설 서비스는 30%의 용량을 물리적인 간격으로 채울 수 있도록 되어있다. 교회 지도자들은 바이러스의 전염을 억제하기 위해 당분간 데면 예배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온주 보건 최고 책임자 데이비드 윌리엄스 박사는 "지난 한 주 요크와 윈저 지역의 공중 보건 지표가 잘못된 방향으로 계속 추세를 보이고 있어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이 명백하다," 라고 규제강화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다.

TTC버스에 설치된 COVID-19 검진센터

14일부터 시행되는 요크 지역 및 윈저-에섹스 지역에 대한 5단계 봉쇄조치의 주요 제한 사항은 다음과 같다.

식료품점과 약국 같은 필수 사업체만이 50%의 용량으로 직접 서비스 제공 가능.

비필수 소매업체는 차량 인도 또는 인편 인도에만 국한.

레스토랑은 포장 및 배송과 드라이브 스루로만 제한.

커뮤니티 센터, 경기장, 수영장, 갤러리 및 박물관은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폐쇄.

종교 예배, 장례식, 결혼식은 실내에서 10명 또는 실외에서 10명으로 제한.

개인별 체력단련 활동 중단.

집 밖에서 다른 사람과 실내 모임 불허.

야외 모임도 10명으로 제한.

한편 프랭크 스카르피티 마캄 시장은 성명을 통해, “주정부의 결정을 존중하지만 소규모 기업들을 위한 공정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지적, “요크지역 발병 사례는 50%정도가 밀접 접촉의 결과인 점을 감안해 완전 봉쇄 전에 대형 박스 매장과 소매 센터 등은 단지 픽업을 억제하는 쪽으로 전환하는 것과 같은 다른 조치들을 고려해 달라고 주 정부에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