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한인사회 2021 신년사 모음

 

정치인, 단체장, 공관장 등 각계 새해 동포사회 화합발전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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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아 마틴 상원 의원 2021신년사 ]

캐나다 상원을 대표해, 캐나다 전역의 한인 사회에 따뜻함을 가득 담아 인사드립니다.

2020 년은 모두에게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준 한 해였지만 우리는 계속해서 견뎌냈으며 서로를 도우며 돌보기 위해 함께 일하는 회복력과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가족과 친구 그리고 사회의 중요성을 상기시켜 줬습니다.

운영하는 프로그램들을 지속하고 어려운 가정과 개인들에게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교회, 지역사회의 리더들 그리고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전 세계적인 팬데믹으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 대한민국 대사관 및 영사관들과의 긴밀한

협력 그리고 대한민국의 독립과 한국전을 위해 싸운 모든 분들의 봉사와 희생에 고무되어 캐나다-한국 자유무역협정 5 주년, 한국전 발발 70 주년 그리고 광복절 75 주년과 같이 2020 년의 중요한 몇 가지의 이정표들을 기념했습니다.

2021 년에는 한국전 70 주년을 기리는 3 년간의 #koreanwarforgottennomore 캠페인이 계속됩니다. 또한 교육자들로 구성된 집필진이 캐나다 전역의 사회학과 역사 교사들을 위해 만든 교육 자료인 한국전 유산 프로젝트의 완성도 기대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학생들과 모든 차세대들에게 한국전의 봉사와 희생에 대한 유산을 가르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우리는 다 함께 그들을 기억할 것입니다. Lest we forget.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에게 주어진 축복을 감사하며 2021 년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길 희망합니다. 여러분 모두 안전하게 지내시길 바라며 또한 저의 헌신적인 보좌관들과 저는 여러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모든 분들이 2021 년에

평화롭고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진심을 담아,

연아 마틴 상원 의원

연방 보수당 원내 수석 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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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넬리 신 연방 하원의원 2021 신년사]

 

2020년은 힘든 한 해였습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은 강한 정신력과 의지로 빠른 회복력과 인내를 보여주었습니다.

이 어렵고도 특별한 계절을 함께 극복하며, 여러분의 마음이 사랑과 평화로 따뜻하게 채워지기를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희망으로 가득한 새해 되세요. Happy New Year!

넬리 신 하원의원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포트무디-코퀴틀람, 앤모러, 벨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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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수 토론토 한인회장 2021 신년사 ]

 

희망찬 새해. 조금 느려도 인내하며 함께 갑시다!”

존경하는 동포 여러분!

2021년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 해 원하시는 바 모두 이루시고, 가정에 늘 행복하고 즐거운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올해는 소띠 해 입니다. 소띠는 열두 띠중 두번째 띠로서 근면, 성실, 인내, 충직, 의로움을 상징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2021년은 흰소띠라고 합니다. 근면하고 성실한 우리 동포 여러분들을 상징하는 해가 아닌가 합니다. 새해에도 소처럼 근면 성실함을 통하여 더욱 발전하는 한해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지난 한해는 사상 유례없는 전세계적인 펜데믹으로 인하여 모두가 어려운 한 해 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강하게 새해를 다시 맞이할 수 있다는것은 우리에게 큰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건강한 몸과 마음만 있다면 우리는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하여 새로 시작할 수 있는 힘이 우리에게는 있습니다. 우리 동포들이 지난해의 어려움을 자양분 삼아 올 한해는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는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토론토 한인회는 지난 한해 COVID 19으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포들을 위하여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였습니다. 특히, 1차와 제2차에 걸쳐 진행한 안녕캠페인을 통하여 동포들의 안녕에 관심을 갖고 어려움에 처한 동포들을 돕기 위하여 최선을 다했습니다. 2021년도 지난해와 다르지 않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여전히 펜데믹으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게 될 동포들의 사정을 헤아리고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돕겠습니다. 특히나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는 분들, 몸이 불편하신 분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토론토 한인회에서는 2021년 새해에 외부활동이 어려운 시니어들을 위한 다양한 온라인 강좌를 개설하여 운영 할 예정입니다. 어디에 있든지,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역동적인 토론토 한인회는 언제든지 동포 여러분들과 함께 있음을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해에는 COVID 19으로 인하여 CRA 가 업무를 중지한 상태였습니다. 이에 CRA로 부터 요구 받은 사항에 대해서 최선을 다해서 소명자료를 준비해 제출하도록 담당 법률팀과 충실히 검토하여 CRA업무가 재개되는 대로 검토된 자료를 보내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토론토 한인회는 자선단체로서 역활에 충실하며, 한인 단체의 중심으로의 무게 중심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여, 투명한 재정 운영과 합리적인 운영을 통하여 발전하는 한인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동포 여러분들의 한인회가 되기 위하여 환골탈퇴하는 한인회가 되겠습니다.

새해에는 토론토 한인회에 열린 창구를 마련하여 동포 여러분들의 의견과 조언에 귀를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토론토 한인회와 동포 여러분들의 발전을 위한 어떠한 내용이라도 건의 해 주시면 최선을 다해서 답변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캐나다 주류사회에 우리 동포들의 의견을 전달하는 창구를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12월에 한인동포 사회 최초로 토론토 시장과 타운홀 미팅을 진행하였습니다. 시간 관계상 충분한 의견을 개진하지는 못했지만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토론토 시장과의 만남에 대해 정례화를 추진하여 우리 동포들의 의견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더 나아가 주류사회 정치, 경제인 등 다양한 분야에 계신분들과의 만남을 통하여 한인사회의 위상을 높이고 우리의 의견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토론토 한인회가 한인사회의 중심이 되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포 여러분!

2020년 한해, 한인회는 적지않은 재정적 부족으로 힘든 한해를 보냈습니다. 2021년 흰소띠에는 동포여러분들의 관심과 재정적 후원활동을 절실히 갈망하고 있습니다. 신년 새해에 많은 관심과 협조가 있으시기를 간곡히 부탁 드리는 바입니다.

하늘은 아무런 행운도 없는 자를 태어나게 하지는 아니하며, 땅은 아무런 쓸모도 없는 존재를 길러내지는 않는다는 말이 명심 보감에 있습니다. 세상에 쓸모 없는 사람이 없듯이, 세상에 쓸모 없는 존재는 없습니다. 하찮고 불필요한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 잘 하고 있어, 그동안 참 잘해 왔지. 다른건 다 몰라도 그건 내가 알지.” 늘 부족함을 채우려고 노력하는 우리 스스로를 칭찬해 주고 무한한 가치를 찾아가는 2021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한 해 힘들고 어려웠던 일들은 추억으로 접어두고, 신축년 새해를 맞이하여 새로운 도전과 신명나는 한해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기를 바랍니다. 신축년 소띠 해! 소처럼 조금 느리면 어떻습니까. 성실하게 자신의 일을 해 나가다 보면 언젠가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성취하는 날이 오지 않겠습니까. 여러분들의 걸음에 토론토 한인회가 언제나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11

토론토 한인회장 이진수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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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택운 밴쿠버 한인회장 2021 신년사]

안녕하세요. 한인동포 여러분!

2021년 신축년 흰소띠 해를 맞아 밴쿠버 한인동포 여러분들 각 가정에 많은 복이 함께하고 사업도 번창하며 건강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지난 경자년은 말 그대로 전 세계적으로 다사다난 했던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우리 동포사회도 예외없이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모든 삶의 터전이 송두리째 제한을 받고 삶의 패턴이 달라졌으며, 동포 여러분들의 가정과 직장, 그리고 운영하는 사업체가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여 고통과 실의에 빠진 나날들을 보내왔습니다.

하지만, 새해를 맞는 이 시점에 백신이 개발되고 접종을 시작하는 희소식을 접하면서 긴 터널의 끝이 보이는 것 같아 천만다행으로 여깁니다. 머잖아 예전과 다름없이 더 활기차고 희망찬 발걸음을 다시 시작할 수 있으리라 희망을 가져 봅니다.

우리들은 역사적으로 크고 작은 많은 도전을 받아왔지만 배달 민족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으로 슬기롭고 굳건하게 응전해 왔습니다. 우리는 어떤 시련이 닥쳐도 헤쳐나갈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진 민족이기에 지금의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더욱 발전해나가는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새해엔 우리가 남을 신뢰할 수 있는 마음가짐도 함께 하면 더 좋겠습니다.

화이부동(和而不同), 함께 아우러져 화목하게 조화를 이룬다는 말입니다.

상호간에 갈등과 반목에서 벗어나 다름을 틀림이 아니라 다름으로 서로를 받아들이고 더 넓은 마음으로 인정하면 좋겠습니다.

벤쿠버 동포여러분! 새해에는 한인회에도 많은 참여와 협력을 하셔서 좀 더 나은 한인사회를 같이 만들어 나갑시다.

다시 한번, 새해를 맞아 밴쿠버 한인동포 여러분들의 가정, 직장 그리고 사업에 많은 복과 건강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새해 복많이받으세요!

정택운

밴쿠버한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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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경룡 주캐나다 대한민국 대사 2021신년사 ]

존경하는 캐나다 재외동포 여러분,

2021년 신축년(辛丑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동포 여러분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원하시는 바를 성취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드립니다. 아울러, 코로나19 위기를 힘겹게 이겨내고 있는 동포들께 진심어린 위로와 격려를 보냅니다.

지난해 우리는 세대를 불문하고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세상을 경험했습니다. 전세계 국가들은 일제히 국경을 닫았고, 캐나다 안에서도 지역별 봉쇄조치로 자영업자들이 문을 닫고 취업자들은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우리 유학생, 워킹홀리데이 참가자도 썰물처럼 빠져나가 동포사회에 어려움이 더해졌습니다.

대사관과 총영사관도 안전지대는 아니었습니다. 공관들은 봉쇄조치에도 정상 운영을 이어갔지만, 일부는 확진자 발생으로 잠시 운영 중단을 맞기도 했습니다. 대사관은 수시로 바뀌는 캐나다의 입국규제 등 각종 대책에 분주히 움직여 왔으며, 총영사관들은 급증한 영사 민원에 대처하면서 항공기 임시편 투입과 정기편 재개를 위해 애썼습니다.

시련 속에서 우리의 동포애는 더욱 빛이 났습니다. 캐나다 동포들은 고국이 어려운 상황에 놓이자 자발적으로 성금과 방역물품을 보냈습니다. 위기를 넘긴 고국은 다시 우리 공관과 한인회를 통해 생필품, 방역물품을 보내와 우리 동포들을 지원했습니다.

캐나다 동포사회는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주신 덕분에 캐나다 주류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성장했습니다.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렵지만, 우리가 지역사회에 조금만 더 관심을 갖고 배려한다면 더욱 존경받는 한인사회가 될 것입니다. 특히, 올해는 6.25 전쟁 당시 참전국들의 소중한 희생이 있었던 가평전투 7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캐나다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양국간 우의가 증대되기를 바랍니다.

코로나19도 한반도 평화를 향한 우리의 간절한 희망을 가로막을 수는 없습니다. 대사관과 총영사관은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앞당기기 위해 캐나다 각계 각층과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코로나19로 달라진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여 동포사회와 적극 소통하면서 권익 신장과 교민 보호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동포사회가 힘을 합쳐 코로나19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기를 바라면서,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을 거듭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1. 1. 1.

주캐나다 대사 장경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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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태인 토론토 총영사 2021년 신년사 ]

 

동포 여러분, 2021년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그동안 경험하지 못한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기 위해 애쓰는 가운데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새해 한 해에도 동포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코로나-19는 우리에게 엄청난 시련을 주고 있습니다. 사회적 동물인 사람의 상호 소통을 막음으로써 존재를 부정하고, 경제활동을 방해함으로써 생존을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토론토를 비롯한 많은 지역에서 한인 여러분의 삶이 어려워지고 생업이 어려워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포사회가 소외되고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는 모습은 보기 좋을 뿐 더러,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게 만듭니다. 희망찬 미래 개척을 위한 지속적인 다양한 시도도 높게 평가할 만합니다.

우리 한민족은 지난 수천년 동안 수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훌륭히 잘 극복해냈습니다. 여러 위험이 도사린 육로와 해로를 거쳐 한반도에 정착하였고, 한반도에서도 불굴의 투지로 당면한 난관을 극복하고 하나의 민족으로 조화와 통합을 이루면서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캐나다에 와계신 여러분들이 그 훌륭한 조상의 후손들입니다.

온타리오 호수에서 내륙으로 가는 길을 막고 있는 나이아가라 폭포는 인간에게 좌절을 안겼습니다. 그런데 웰런드 운하 건설로, 토론토가 속한 오대호 지역이 서로 연결되고 번영이 가능해졌습니다. 코로나-19가 소통을 방해하고 활동을 어렵게 하지만, 디지털 기술이 앞길을 개척하고 정보화 시대의 도래를 재촉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실리콘 밸리인 토론토가 그 길을 열고 있습니다.

현재 다가오고 있는 정보화 시대에는 과거의 물리적인 지정학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과거 바다의 시대에 조그만 포르투갈과 네덜란드가 한 때 해양을 지배했습니다. 정보화 시대의 한국은 과거의 한국이 아닙니다. 정보화 시대의 강국인 한국의 미래는 밝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한국의 지정학적 운명은 캐나다와 닮아가고 있습니다. 그 미래는 우리 손에 달려있으며, 캐나다의 동포사회도 운명이 서로 닮아가고 있는 양국의 미래를 위해 무언가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동안 공관은 한인사회의 안녕은 물론 화합과 번영과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한국과 한국문화와 한인사회를 알리는 활동을 했습니다. 한국의 진출기업과 동포사회가 소통하고, 한인 기업과 캐나다 기업을 연결하고, 한인사회와 캐나다 주류사회가 서로를 인식토록 노력했습니다. 항상 그래왔듯이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동포들에게 각별한 관심을 가지면서, 새해에도 다양한 노력을 경주해나가겠습니다.

주토론토 총영사 정 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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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병원 주 밴쿠버 총영사 2021 신년사 ]

 

존경하는 한인 동포 여러분,

코로나 19로 다사다난했던 2020년을 뒤로하고 희망찬 2021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신축년(辛丑年) 새해에는 동포 여러분 모두 하시는 일마다 만사형통하시고 모든 가정마다 기쁨이 넘치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는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 19 상황으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었던 한 해였습니다. 하지만, 어려움 가운데서도 자신의 역할을 묵묵히 수행해내는 많은 분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모두 함께 위기를 잘 극복해올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작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금년 에도 총영사관과 한인 동포사회가 함께 협력하여 더욱 활기찬 한 해를 만들어 나가기를 기원합니다.

작년은 또한 밴쿠버 총영사관이 설립된 지 50주년이 되는 해였습니다. 우리 총영사관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50주년 기념 동영상 제작, 온라인 한국문화 주간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진행하였고 많은 한인 동포 여러분들의 감동 어린 반응이 있었습니다. 이제 2021년은 총영사관과 서부 캐나다 한인사회가 새로운 50년을 향해 도약하는 첫 해입니다. 지난 50년간 함께 이루어 온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50년을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올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21년 새해에도 밴쿠버 총영사관은 보다 친절하고 신속한 영사 민원활동으로 동포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각 지역 한인회를 비롯한 여러 한인 단체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여 캐나다 한인사회의 발전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밴쿠버 총영사관의 노력에 대한 동포 여러분의 변함없는 협조와 성원을 당부 드립니다.

동포 여러분들 모두의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함께 하시기를 다시 한 번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주밴쿠버총영사 정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