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전국에서 지난 12월 한달 동안 6만3,000명이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COVID-19 팬데믹이 막 시작되던 작년 3월과 4월 이후 처음으로 고용 시장이 크게 위축된 것이다.
캐나다 통계청은 1월8일 발표에서 실업률이 8.6%로 전달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실업률은 COVID-19 이전인 지난해 2월에는 5.6%였으며 COVID-19가 본격 확산된 5월에는 13.7%로 정점을 찍은 바 있다.
블룸버그 등에서 경제 전문가들은 온타리오와 퀘벡과 같은 큰 주에서 한 달 동안 엄격한 봉쇄를 했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은 일자리를 잃었을
것으로 예상은 했었다. 그러나 조사 결과 전문가들이 예상한 3만9,000명보다 거의 두 배나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이후 처음 하락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경기 회복의 기세가 꺾일 수 있다는 징후가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몬트리올 은행의 경제 전문가 더그 포터 애널리스트는 “2020년은 1982년 이후 캐나다 일자리에 있어 최악의 해로 기록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실직자들은 대부분 서비스업, 요식업, 숙박업종으로
이 분야에서 약 5만6,700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포터 애널리스트는 "지난 12월 조사
이후 규제가 확대되고 길어짐에 따라 다음 달 보고서에서 더 안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 하지만 좋은
소식은 이번 봉쇄에서 발생한 경제적 비용이 지난 봄보다 적게 들고 있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구직 웹사이트 인디드의 경제 전문가 드랜든 버나드 씨는 “이번 수치는 암울하지만 최악의
시나리오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12월의 하락은 지난 봄의 하락폭에는 아직 미치지 못했고, 제조업이나 전문 서비스업과 같은 경제의 일부 분야는 여전히 이익을 달성하고 있다. 하지만, 대유행으로 인해 아직 고용시장이 회복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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