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엘리엇 온타리오 보건부 장관이 29일 오전 카메라 앞에서 아스트라제네카 COVID-19 백신을 접종 받았다.
엘리엇 장관은 이날 백신을 맞으면서 "백신을 접종받는 사람이 많을수록 더 빨리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차례가 되면 백신을 맞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엘리엇 장관은 지난 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는 것을 꺼려하는 사람들에게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자신이 직접 이 백신을 카메라 앞에서 공개적으로 맞을 것이라고 발표했었다. 당시에도 유럽에서 혈전이 발생했다는 보고로 인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둘러싸고 많은 우려와 논란이 있었다.
유럽 의약품청(EMA)은 그 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검사한 결과 혈액 응고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캐나다  보건부는 백신을 맞음으로써 얻는 이익이 COVID-19 감염과 관련된 위험을 능가한다고 밝혔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캐나다 보건국에서 승인한 4개의 COVID-19 백신 중 하나다.
온타리오 주는 지난해 12월부터 주민들에게 백신을 접종하기 시작한 이래, 30만9,285명의 시민들이 백신을 접종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