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름 조지아주 심코호에서 인양된 여성의 시신이 2018년 실종된 한국사람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찰이 밝혔다.
요크 지역 경찰은 2020년 8월 29일 오후 노스 레이크 드라이브 근처의 부두 옆에서 물에 떠 있는 시신을 발견했다. 이후 사후검사가 진행됐지만 경찰은 당시 여성의 신원을 확인할 수 없었다. 수사관들은 희생자의 시신이 발견되었을 때 추운 날씨에 대비해 두꺼운 옷을 입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지난 10월, 경찰은 피해자의 신원을 밝하기 위해 착용하고 있던 보석과 옷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 같은 수개월 간의 수사 끝에 경찰은 지난 3월26일 이 여성이 59세의 한국인 주수진 씨라고 확인했다. 경찰은 그녀가 살해되었을 것으로 판단하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주 씨가 2018년 2월 토론토에서 실종된 것으로 보고있다. 그녀는 영 스트리트와 핀치 애비뉴 근처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되었고 실종 당시 오크빌에 거주하고 있었다며, 그녀가 캐나다에 있는 동안 김수연, 김수현, 주보경 등을 포함한 여러 다른 이름들을 사용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사망한 주 씨를 알았거나 그녀의 실종 혹은 살해와 관련된 정보를 가지고 있는 시민이 있다면 연락해달라고 요청했다. 1-866-287-5025번 내선 7865번으로 연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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