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 팬데믹이 15개월을 넘도록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불안을 더해주고 있다.

이제 많은 캐나다인들이 백신을 접종하고 공중 보건 규제를 서서히 철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변이종으로 인해 또 다른 발병이 일어날 것이라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 토론토 대학의 전염병 학자는 데이비드 피스먼 박사는 인도에서 시작된 '델타' 변종이 유행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캐나다 유콘에는 92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캐나다 정부는 21일 보도자료에서 현재 COVID-19가 유콘 전역에 널리 퍼져 있으며, 특히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 다수가 확진 판정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우려되는 것은 유콘은 캐나다에서 백신 접종률이 가장 높은데도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유콘은 현재 인구의 61%가 백신을 접종했으며 71.4%는 최소 1회 접종을 마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다.
피스먼 박사는 "더 많은 전염 변종들이 퍼지고 있다. 델타 바이러스의 번식률은 현재 온타리오에서 유행하는 바이러스보다 전염성이 강하다. 이 전에는 바이러스의 경우에는 백신 1회 접종이면 괜찮았겠지만 델타가 지배적인 변종인 영국의 실험에 의하면 1회 접종으로는 효과가 현저하게 낮다”고 말했다.
하지만 백신 2회 접종 후에는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캘거리 대학의 경제학 교수인 트레버 톰베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백신 접종 속도에 근거한다면, 8월 초에는 캐나다 시민 중 75%가 완전히 면역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지난 주 토론토 웨스턴 병원에서 4명의 환자와 3명의 직원이 델타 바이러스로 전염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 중 몇몇은 백신을 맞은 경우다.

6월 초 캘거리 풋힐스 메디컬 센터에서도 델타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22명이 나왔고 이 중 대다수는 가벼운 증상을 경험했지만 한 명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