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과 동성혼 허용문제 등 상처입은 교회 회복과 갱신 모색

● 교회소식 2021. 10. 8. 15:46 Posted by 시사 한겨레 ⓘ한마당 시사한매니져

본한인교회 주도 목회자와 교회 교단 위한 행사 잇달아 개최

부흥회 이어 목회자 대상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교회와 목회’
PCC교단 목회자·리더‘영적 회복’등 주제 컨퍼런스 순차 개최


PCC 한카동노회,「특위」구성해 동성애자 안수 등 갈등 화합 해결 강구
KPCA 동노회 정기노회“뉴노멀 시대 맞는 교회 재정비 사명감당”제언

 

 

COVID-19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팬데믹의 장기화 속에 예배와 사역, 신앙생활의 변화 등으로 교계도 ‘뉴 노멀’의 전환기적 대안모색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교회 회복과 변신을 위한 움직임도 가시화되고 있다. 캐나다의 경우 특히 동성결혼 허용 등 문제로 전통적 보수신앙에 익숙한 한인교회와 성도들이 겪고있는 신앙적 고민-갈등과도 맞물리면서 어떻게든 원만하게 상처를 치유해 보려는 대화와 갱신의 시도 또한 활발하다.

 

동성혼 주례와 동성애자 안수 허용 문제로 논란이 커진 캐나다장로교(PCC) 교단에서 가장 큰 교회이면서 한인교회인 본 한인교회(담임 고영민 목사)는 ‘교단과 한인교회의 회복과 갱신을 위한’ 행사들을 주도적으로 기획해 내년 봄까지 잇달아 개최한다.

 

본 한인교회는 지난 9월17일부터 19일 주일까지 '교회여 일어나라!'는 주제로 권준 목사(시애틀 형제교회 담임)를 강사로 초청해 가진 온-오프라인 추계 부흥회를 개최한 데 이어,  한인교계를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 이후의 교회와 목회’라는 주제의 「온라인 한인 목회자 컨퍼런스」를 온타리오 한인교회협의회(회장 이요환 소금과 빛 염광교회 담임목사) 후원으로 오는 10월17일 주일 오후 7시부터 9시30분까지 진행한다.

 

캐나다에서 시무 중인 각 교회 담임목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컨퍼런스는 고영민 목사가 사회를 맡고 한국 포항제일교회 박영호 담임목사와 목회데이터연구소 지용근 대표를 강사로 진행하며, 토론토 큰빛교회 노희송 담임목사와 한우리교회 최대만 담임목사가 논찬에 참여한다. 또 이요환 목사는 개회인사와 시작시도, 송민호 토론토 영락교회 담임목사는 마무리 격려와 마침기도를 할 예정이다.

 

시카고대학 박사이며 전 한일장신대 교수를 역임한 박영호 목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회론’이라는 제목으로, 또 지앤캠 리서치 대표이기도 한 지용근 대표도 ‘코로나 이후의 목회방향’이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통해 역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회와 목회에 대한 조언과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논찬에서도 노희송 목사가 ‘코로나 이후의 목회방향’, 최재만 목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회론’을 각각 개진한다. 해외한인장로회(KPCA) 캐나다동노회 노회장을 맡고있는 노희송 목사는 지난 9월13일 정기노회에서‘뉴 노멀시대 교회의 사명’(롬 12: 1~5)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팬데믹 이후의 변화와 새 시대에 맞는 교회 재정비와 사명 감당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한 바 있다.

 

본 한인교회가 마련하는 두 번째와 세 번 째 행사는 PCC교단 내 갱신과 회복, 갈등 정리를 겨냥한 것으로, ‘산 소망’(Living Hope)라는 주제로 여는 「캐나다장로교의 교회 리더와 목회자들을 위한 영적 회복집회」(Renewal Conference for PCC ministers and church leaders)를 오는 11월13일(토) 오전 9시부터 본 한인교회에서 대면집회로 개최한다.

 

이어 내년 4월25일~26일에는 다시 PCC 목회자들을 위한 「캐나다장로교 목회자 대회」(PCC Pastor’s Conference)를 ‘주여, 다시 회복하게 하소서’(Lord, Revive Us Again!)이라는 주제로 본 한인교회에서 현장행사로 연다.

 

PCC 목회자대회는 본 한인교회가 2019년 처음으로 도미니카 푼타카나에서 교단내 150여명의 목회자를 초청해 개최한 바 있는데, 당시는 교단 부흥과 목회자 사기진작에 주안점을 두었다면, 이번 대회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단 변신 모색과 함께 동성혼 허용과 이에 대한 거부감으로 나뉜 신앙적 노선 혼란을 해소하고 쇄신해 나가는데 방점이 찍힐 것으로 보인다.

 

한편 PCC의 한인교회 단체인 한카동노회는 지난 9월14일 본 한인교회에서 가진 정기노회에서 동성혼 문제 허용과 반대로 갈린 노회와 교단내 분열을 조정하고 해소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 특위는 노회 소속 토론토 한인장로교회(담임 손명수 목사)와 런던한인교회(담임 장성환 목사) 등이 교단 탈퇴의 강경입장을 정한 상황에서 화합과 존중을 바탕으로 한 총회와의 관계 재정립과 돌파구 모색, 노회내 원만한 해결방안 강구 등을 논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문의: 905-881-2999, 647-208-4766, www.vccc.ca >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