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주간·부활절, 교회들 기쁨과 경건의 행사

각 교회들은 기독교 최대 절기이며 축제인 부활절(4.8)을 앞두고 사순절의 절정을 이루는 고난주간을 지내며 특별 새벽기도회와 성찬식을 함께하는 성금요예배를 드리는 등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의 참뜻을 되새기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부활주일인 8일은 교회협의회가 주최하는 10개 지역별 연합 새벽예배에 이어 교회별로 부활절 기념예배와 성찬식, 세례식, 가족축제 등으로 예수님의 부활을 축하하고 감사하며 굳건한 부활신앙을 다짐하는 기쁨과 경건의 하루를 보낸다.
교회들은 일제히 이번 주말까지 1~2주 일정의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를 열고있고,성금요 예배와 성찬식 등을 예정하고 있다. 또 금식과 미디어 및 문화 금식, 칸타타, 그리고 계란 콘테스트와 체육대회 등 행사도 연다.
 
토론토 영락교회(담임 송민호 목사)는 4일 저녁 한·영 어린이 수난주간 행사로 예수님의 고난을 체험하고 기호식품 금식과 인터넷 등 미디어-문화금식 실천시간을 마련했다. 토론토 한인장로교회(담임 손명수 목사)는 5일 저녁 성목요예배와  성찬식을 갖고, 성금요일인 6일은 부활절 칸타타 공연으로 은혜를 나눈다. 갈릴리장로교회(담임 임수택 목사)는 5일 목요일부터 6일과 7일까지 사흘간 저녁 8시30분마다 고난절 특별 기도회를 갖는다. 알파한인연합교회(담임 정해빈 목사)도 5일 오후 6시 성목요기도회를 드리고 6일 오전에는 성금요기도회를 연다. 
염광교회(담임 이요환 목사)는 성금요예배를 특별 성령기도회로 드린다. 또 서부장로교회(담임 박헌승 목사)는 성금요일인 6일 저녁 할렐루야 찬양대가 부활절 칸타타 ‘영광의 면류관을 드리세’를 연주할 계획이며, 양문교회(담임 박치명 목사)는 성금요 금식일로 오후 3시까지 성도들이 금식을 하고 부활주일에는 계란 콘테스트와 사랑나누기 이벤트를 갖는다.
 
이밖에 캐나다 동신교회(담임 박태겸 목사)는 7일 오전 부활절 기념 마라톤 및 걷기대회를 개최하며, 이글스필드 한인교회(담임 고영민 목사)는 부활절인 8일 예배 후 전교인 체육대회로 기쁨을 나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