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범민주원탁회의, 20대 대선 투표 즈음 호소성명


 

캐나다 범민주원탁회의는 2월23일부터 시작된 모국 제20대 대통령 선거 재외투표에 즈음한 호소 성명을 발표, 국내외 동포들에게‘역사와 후손 앞에 떳떳한 한 표’를 행사할 것을 강조했다.

 

원탁회의는 성명에서 “세계 10워권의 선진국 반열에 오른 자부심과는 달리 함량미달의 일부 후보가 위장 선전술로 유권자를 호도하고 나라 품격을 먹칠하며 역사의 추를 거꾸로 돌리려하여 자칫 민주주의 암흑시대로 되돌아갈지 모를 철지난 악몽이 엄습한다”면서 “대한민국이 지금 민족사의 중대한 기로에 서있음을 눈과 귀를 열고 주먹을 부르쥐고 직시하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원탁회의는 후보자가 국가 지도자 제일의 덕목인 국정철학과 경륜은 갖췄는지, 무지·무능과 오만불손을 위장하여 유권자를 미혹하는 것은 아닌지, 권력을 사유화하여 국민 위에 군림할 사람은 아닌지, 본인과 가족 비리를 숨긴 사익에 눈먼 후보는 아닌지 가려야 하며, 특히 무속과 사이비종교 의혹은 사실인지, 원시적 무당정권의 위험성은 왜 경고하는지를 깊이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원탁회의는 이어 “오욕과 퇴행의 시대를 청산하고, 민주 개혁에 매진해 국내외적 도전을 넘어 위대한 민족사를 전진시켜야 할 중대 결단의 시기이기에 절박하게 외쳐 호소한다“면서 ‘군사독재를 능가할 검찰공화국은 막아야 한다’는 등 6개 사항을 촉구하고 “대한 국민들이여 깨어나라!, 분별의 지혜로 시대와 인물을 가려, 역사와 후손 앞에 떳떳한 한 표로 조국을 구하라!”고 독려했다.

 

범민주원탁회의가 성명에서 강조한 6개항의 호소는 다음과 같다.

▲ 권력과 사욕에 눈먼 수구 적폐카르텔을 심판하여 민족정기를 바로 세울 때이다.

▲ 군사독재를 능가하는 검찰만능 공안독재,검찰공화국의 불행은 결단코 막아야 한다.

▲ 사이비 주술과 굿판정치로 국정을 농단할 미신·무당 정권은 나라 망칠 징조이다.

▲ 민심과 진실을 왜곡·편향·오도하는 사익 언론은 기필코 혁파해야 한다.

▲ 냉전적 사고로 전쟁불안을 야기하는 대결과 분열조장 색깔정치는 퇴출해야 한다.

▲ 내로남불 부패비리·권력 사유화, 무능한 비선정치와 보복 정치는 단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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