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신규확진 38만3665명…직전 최다 9일 34만2429명

누적 620만6277명… 500만 넘은 지 사흘 만에 600만대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12일 0시 기준 38만3665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하며 누적 600만명을 돌파했다. 직전 하루 신규 확진 최다 기록은 9일 0시 기준 34만2429명이었다. 사망자도 269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하며 누계 1만명을 넘어섰다.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만3665명으로 누적 620만627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가 600만명을 넘은 것은 지난 9일 500만명대로 올라선지 3일 만이다.

 

사망자도 크게 늘었다. 이날 0시 기준 하루 사망자는 269명으로 하루 전 229명보다 40명 늘었다. 이에 따라 누적 사망자도 1만144명을 기록하며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2020년 1월20일 이후 2년 1개월여 만에 1만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는 60대 이상이 9461명으로 93%를 차지하고, 특히 80대 이상이 5489명으로 절반이 넘는다.

 

12일 0시 기준 신규 입원자도 2195명으로 전날 신규 입원자 1982명보다 늘었다. 그러나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수 증가폭은 전날(1116명)보다 다소 줄어든 1066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 10만7943명, 서울 8만437명, 인천 2만3738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절반이 넘는 55%를 기록했다. 나머지는 부산 3만1967명, 경남 2만4282명, 충남 1만3643명, 경북 1만3566명, 대구 1만3414명, 전북 1만834명, 전남 1만218명, 충북 9876명, 강원 9434명, 울산 9100명, 광주 8954명, 대전 8515명, 제주 5191명, 세종 2512명 등이다. 김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