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6일 11시 토론토 영락교회서 120여명 참석 예배 드리고 하례, 친교행사

김석재 회장 "회개하며 조국과 캐나다 안정, 영적대각성 위해 기도를" 제창 

 

 

온타리오 한인목사회(회장 김석재 순복음영성교회 담임목사)가 1월6일 오전 토론토 영락교회에서 교단을 초월해 참석한 1백20여명의 목회자들과 함께 신년 하례회을 열고 영적 부흥의 새해를 다짐했다.

 

한태관 부회장(오로라 광성교회 담임목사) 사회로 먼저 드린 예배는 전일권 부총무(예본교회 담임목사)가 인도한 찬양과 찬송‘빛나고 높은 보좌와’(27장)를 부른 후 온주 교협 김성근 회장(미시사가우리교회 담임목사)이 기도하고 목사사모합창단(단장 하영기 목사, 지휘 목종운 전도사)이 ‘은혜 아니면’을 특송했다.

 

설교는 김석재 회장이 사도행전 1장3~5절을 본문으로 ‘하나님 나라의 회복’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새해는 하나님 나라의 회복을 위해 토론토의 영적 대각성 운동이 일어나도록 힘을 모으자”면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지 못했던 것을 회개하며 이 자리에 모인 우리 목회자들이 교단과 교파를 뛰어넘어 한마음으로 회개하고 기도했으면 한다”고 제창했다.

김 목사는 이어서 2개 제목으로 합심기도를 제안, △조국 대한민국이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으로 조속히 안정을 찾도록, 또한 캐나다의 안정과 온 세계의 평화를 위해서, △온타리오 목사회 소속 목사와 섬기는 교회에 진정한 회개의 불이 임해서 새로운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고 영적 대각성 운동이 시작되기를 위해, 기도하자고 강조해 참석자들의 통성기도로 이어졌다.

 

예배는 목사회 회계 권영정 목사(세계로교회 담임)가 인도한 헌금시간과 총무 최혁 목사(새사랑교회 담임)의 알림광고에 이어 찬송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445장)을 부른 후 직전회장 김영선 목사(충현교회 담임)의 축도로 마쳤다.

 

2부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예배당 앞에 열을 지어 인사를 나누는 하례를 가진 뒤 장소를 옮겨 오찬과 선물추첨 등 친교의 시간으로 서로를 격려한 뒤 행사를 마무리 했다.

 

목사회는 이날 하례회를 위해 이광호 장로(Codeco 건강보조식품)가 3천달러 상당의 오메가3를 기증해 준 것을 비롯, 부활의교회(임성찬 목사) $500, 순복음영성교회(김석재 목사) $2,000, 오로라광성교회(한태관 목사) $1,000, 그리고 목사회 임원진이 $1,500 등을 후원해 풍성한 친교행사를 가질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12월29일 원로목사 및 순회선교사 파송예배 겸해 드려

많은 성도와 목회자들 참석 축하 - 회고와 감사 등 다양한 순서 

한석현 목사 설교 ‘주인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는 사자’ 인용해 칭송

송 목사 "허물과 부족에도 기도와 격려로 함께 해오신 성도님들께 진심 감사"

 

토론토 영락교회가 지난 20년간 시무하고 정년을 맞이한 송민호 담임목사 은퇴 감사예배를 겸한 원로목사 추대 및 순회선교사 파송예배를 12월29일 주일 오후 5시 많은 성도와 목회자, 축하객 등이 교회 본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드리며 축하와 아쉬움을 나눴다.

 

정선약 목사와 박규태 목사가 인도하며 한-영 연합으로 드린 예배는 찬송 298장(속죄하신 구세주를)을 함께 부른 뒤 노희송 목사(큰빛교회 담임)의 축하와 감사 및 축복의 기도로 시작했다.

 

영락 연합성가대가 ‘참 좋으신 주님’을 찬양하고 설교는 한석현 목사(본 한인교회 원로)가 잠언 25장 13절을 본문으로 ‘주인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는 사자’(Being a Snow-cooled Drink of Water)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한 목사는 송민호 목사와의 오랜 교유관계를 소개하며 에콰도르 이유카족에게 죽임당한 28살 선교사 짐 엘리엇(Jim Eliot)의 순교에도 절망을 승화시킨 부인 엘리자베스 엘리엇의 생명불사 선교도전 이야기를 나눴던 일화를 전했다. 한 목사는 당시 송 목사가 ‘잃어버릴 수 없는 것을 얻기 위해 지킬 수 없는 것을 버리는 자는 결코 어리석은 자가 아니다.’(He is no fool who gives what he cannot keep to gain that which he cannot lose.)는 짐 엘리엇의 말과 그들 부부의 선교열정을 신앙소신으로 삼고 있다는 놀라운 말을 듣고 “‘경각심’과 ‘경계심’이 동시에 생겼을 정도로 순교적 신앙을 가진 대단한 목회자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있다”면서 “동역하며 지켜 본 송 목사는 역시 선교에 열정을 쏟으며 캐나다 한인교회를 대표하는 초대형 교회로 부흥시키고, 그럼에도 겸손하고 검소해서 훌륭한 본이 되어 준 목사였다”고 평가하고 “건강한 신앙의 충성된 목회자, 인품이 뛰어난 성숙한 목회자, 선교적 교회의 길을 연 ‘선교선지자’로, 하나님 마음을 시원하게 해준 진짜 ‘Man of Pistos’(믿음의 사람)”라고 칭송했다.

‘회고와 감사의 나눔’순서는 송 목사 재임 20년 동안의 교회 주요 사역과 변화, 전세계 선교지 등을 영상으로 담아 차례로 보여주었고, 임관호 장로는 36년 전 송민호 전도사 시절 청빙했을 당시의 일화와 당회원 사진을 보여주고 이제 자신만 홀로 남았다며 “지금까지 지켜 본 송 목사는 정말 신실한 목회자”라고 말했다. Caroll Kim(김미영) 성도도 EM 목회 일화들을 회고하며 송 목사 은퇴를 축하했다.

 

이어진 축하순서는 먼저 김인철 목사가 “토론토 영락교회는 KPCA(해외한인장로회) 캐나다 동노회의 어머니교회라고 할 수 있다. 노회에서 20년 목회하고 은퇴하신 분, 원로목사 되신 분이 드문데, 송 목사는 충성스런 목회로 교회와 노회를 잘 섬기고 원로목사로 은퇴하시며 파송선교사로 사역을 계속하시니 정말 귀하고 명예로운 일”이라고 밝혔다.

 

‘축사영상’은 각지에서 보내온 축하영상으로, 영락교회 부목사로 있다 지금은 부산 백양로교회 담임으로 시무중인 정학재 목사가 “영락교회에서 송 목사님께 정말 많이 배워 큰 힘이 되고 있다”는 감사와 축하의 말을 비롯해, 캄보디아의 최석봉 선교사 부부와 각급 학생들, 도미나카의 박성민 선교사 부부와 성도들 등이 영상으로 송 목사에게 축하인사를 전했다.

영락 에이레네 중창단이 ‘내 마음에 주를 향한 사랑이’등 찬양으로 특송을 부르고, 패 증정의 순서가 이어졌다. KPCA 캐나다 동노회 함진원 노회장(순례길교회 담임목사)은 송 목사가 노회를 뒷받침해 온 공로에 감사하는 축복의 말과 함께 노회의 감사패를 전달했고, 영락교회 당회는 원로목사 추대 및 순회선교사 파송패를 한영호 당회 서기장로가 송 목사와 심미자 사모 부부에게 증정했다. 교회학교 어린이들은 송 목사 부부에게 꽃다발을 안겨주었다.

 

이어 답사에 나선 송민호 목사는 “함께 해주시고 축하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면서 “두 가지 말씀을 드리고 싶다. 먼저 그동안 저의 부족한 리더십으로 인해 혹시라도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용서를 구한다, 널리 이해 해달라. 두 번째는 저의 허물과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기도와 격려로 함께 달려오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한 뒤 어려움 속에 목회를 뒷바라지 해온 아내와 가족에게 감사를 표하려다 말을 잇지 못하고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송 목사는 “부족한 사람을 사용해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린다”는 말로 인사를 마무리 했다.

예배는 참석자 모두 찬송 435장(나의 영원하신 기업)을 함께 부르고 송민호 목사가 축도함으로 마치고 만찬과 친교로 이어졌다.

 

예배 후 송 목사는 이날 참석한 목회자, 성도들과 기념촬영에 임했고, 참석자들에게 자신의 신간 ‘우리가 가야할 길’(킹덤북스)을 기념품으로 한권씩 전했다.

 

밴쿠버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을 나와 리젠트 신학교(MDiv, ThM)와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교(PhD)에서 수학한 송민호 목사는 1988년 영어권 전도사로 영락교회에 부임해 12년을 사역했다. 이어 2000년부터 4년간 필리핀 선교사로 파송됐다가 2004년 고 이석환 목사의 뒤를 이어 영락교회 제3대 담임목사로 취임해 20년간 ‘선교적 교회’를 목회소명으로 충직하게 섬겨왔다.

순회선교사로 파송을 받은 송 목사는 은퇴 이후에도 아시아지역 신학교 강의와 각지 주요 선교지를 순회하며 복음사역에 매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토론토 영락교회는 송 목사 후임 담임목사로 청빙된 전대혁 목사(백석대 신대원 교수)의 취임식을 오는 4월로 예정하고 있다.  < 문의: 416-494-0919 >

12월22일 공동의회서....맥매스터 신학교 박사과정 중

다운스뷰 장로교회(임시당회장 박원철 목사: 4110 Chesswood Dr. North York, M3J 2B9)가 새 담임목사로 임재승 목사(현 이글스필드 한인교회 교육목사)를 청빙하기로 결정했다.

 

다운스뷰 장로교회는 지난 12월22일 주일 열린 공동의회에서 임재승 목사 청빙건을 찬성 87대 반대 1표의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했다. 앞서 임 목사는 12월8일 주일부터 2주 동안 주일예배와 수요기도회, 토요새벽기도회 등을 인도하며 말씀을 전하고 교회 성도들과 간담회도 가진 바 있다.

 

임 목사는 공동의회에서 청빙이 확정됨에 따라 앞으로 다운스뷰교회가 소속된 KAPC(미주 한인예수교장로회) 카나다 노회(노회장 최재만 한우리장로교회 담임목사)의 위임허락을 받는대로 위임식을 갖고 공식 부임해 시무하게 된다.

임재승 목사

임 목사는 연세대를 나와 총신대 신학대학원(M.Div.)과 미국 고든 콘웰신학교에서 신약학(Th.M)을 전공했다. 현재는 캐나다 맥매스터 신학교(McMaster Divinity College)에서 신약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으며, 벌링턴의 이글스필드 한인교회에서 아동부 담당 교육 목사로 섬기고 있다.

 

임 목사는 맥매스터 신학교 총장이며 신약학 교수인 스탠리 E. 포터 (Stanley E. Porter) 교수의 ‘바울서신 연구’를 한국어로 공동 번역해 2019년에 펴냈으며, 역시 같은 대학 신학과의 ‘신시아 롱 웨스트폴(Cynthia Long Westfall) 교수가 펴내 2018년 Christianity Today의 공로상을 받은 역저 ‘바울과 젠더’(Paul and Gender)의 한국어 번역판을 2021년에 출간한 바 있다. < 문의: www.downsviewchurch.com >

회원교회 설교콘텐츠 제공... 교회들 사료 올려 '60년사 사료실' 개설

김성근 교협 회장

 

온타리오 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성근 미시사가 우리교회 담임목사)는 2025년 새해 홈페이지를 새롭게 개편, 회원교회들이 제공하는 설교콘텐츠와 교회사료를 게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협 김성근 회장은 성탄절인 12월25일 “성탄절과 2025년 새해를 맞이하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의 기쁨과 새해의 소망이 모든 교회와 가정에 충만하시기를 기원드린다”는 성탄과 새해 맞이 축하메시지와 함께 교협 홈페이지를 더욱 알차고 유익하게 개편할 계획이라고 덧붙여 알렸다.

김 회장은 홈피개편의 2가지 주요 변화에 대해 ▲회원교회 설교콘텐츠 제공 ▲교회역사 자료실 개설이라고 말했다. 설교콘텐츠 제공의 경우 “교협 회비를 납부한 회원교회 담임목사들의 설교 영상을 한 곳에서 쉽게 시청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온타리오 지역 성도들과 교회 간에 영적인 교류와 연대감을 더욱 강화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온타리오 교회 역사 자료실 개설에 대해서는 “교회사를 제작하고 배포한 교회들의 자료들을 한데 모아, 온타리오 한인교회 60년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온타리오교회 60년사 사료실’을 온라인으로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료실은 회원 교회와 성도들이 온타리오 교회들의 뿌리와 역사를 되새기고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 회장은 이어 “이 모든 계획은 회원 교회 여러분의 협력과 기도로 이루어질 수 있다.”며 협조를 당부하고 홈피 개편 작업과 관련해 “더 자세한 내용은 2025년 초 다시 안내 드리겠다“고 추가로 설명할 계획임을 밝혔다. < 문의: ontariokcc@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