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6일 최석찬 장로 노승택 안수집사 권사 10명 등 임직 

 

 

토론토 소망교회 (담임 박용덕 목사)가 11월26일 주일 장로·안수집사 권사 등 12명의 새 직분자를 세웠다.

소망교회는 이날 오후 4시 본당에서 드린 임직예배에서 최석찬 안수집사가 장로로, 노승택 집사는 안수집사로, 김유신 김종희 박은경 양재연 우영선 이명남 이정숙 이춘자 조희연 한홍순 집사는 권사로 각각 임직했다.

박용덕 목사 집례로 드린 임직예배는 윤영남 장로가 대표기도하고 직전 노회장인 김덕원 목사(열린교회 담임)가 ‘함께하는 리더십’(수 1: 1~6)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은 모세의 뒤를 이어 새 시대를 이끌 새 지도자 여호수아에게 함께하는 리더십을 강조하셨다”면서 ▲목회자와 함께 ▲성도들과 함께 ▲하나님과 함께하는 리더십을 들고,“새로 임직하는 중직자들도 여호수아처럼 함께하는 리더십으로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비전과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열심을 다하기 바란다”고 주문하며 말씀을 전했다.

뒤이은 임직식은 임직자 소개와 서약, 안수기도, 악수례, 공포와 임직패 증정 순으로 진행됐다. 임직자들을 대표해 최석찬 장로는 “햇빛이 돋보기를 통하면 종이를 태울 수 있는 것처럼 온 성도들의 생각과 시간과 정성을 모으고 합심협력해 교회가 크게 부흥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이날 임직자들은 교회에 특별헌금을 했다.

소망 에스더선교회 특송에 이어 서인구 원로목사는 권면을 통해 “교회직분은 세상 어떤 직분과도 비교가 안된다”고 말하고 “이땅에서 하나님 나라를 누리고 살며, 성령의 열매를 맺고, 하나님 기쁘시게 하면서 사람들에게 칭찬받는 임직자들이 되라”고 조언했다. 김치길 목사(빌라델비아장로교회 담임)는 축사에서 임직자들을 “보석같이 빛나는 분들”이라고 축하하며 성경의 금 은 질그릇 비유를 들고 “금그릇이어도 주인이 쓰지 않으면 소용없고 무엇보다 깨끗한 게 중요하다”라고 강조,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받는 귀한 그릇들이 되기 바란다”고 축원했다.

이날 예배는 박용덕 목사의 감사광고에 이어 서인구 목사 축도로 마쳤다. < 문의; 416-391-3151 >

두란노교회, 11월24일~26일 노진준 목사 초청 부흥회 

노 목사 "제자들은 믿었다, 달랐다, 하나였다" 말씀 전해 

 

 

미주 한인예수교장로회(KAPC) 카나다노회 소속 두란노교회(담임 이강화 목사)가 11월24일부터 26일 주일까지 노진준 목사 초청 부흥회를 은혜 가운데 마쳤다.

부흥회 첫날 이강화 목사는 “4번의 노 목사님 집회를 통해 감동을 넘어 변화된 삶, 제자의 삶을 사는 것이 이번 부흥회의 목적”이라고 성도들의 호응을 기대했다.

부흥회를 인도한 노진준 목사(PCM:Preaching Coaching Ministry 사역 공동대표)는 24일 첫째날 저녁 ‘제자들-그들은 믿었다’(막 9:19~24)는 제목의 말씀을 시작으로, 25일 저녁 ‘제자들-그들은 달랐다’(눅 16: 19~24), 26일 주일에는 오전 11시 1부 예배 ‘제자들- 그들은 하나였다’(요 17: 11), 오후 3시 2부 예배시간에는 ‘제자들-그들은 진심이었다’(요 11:11~16)는 제목으로 제자들의 신앙에 대해 설교, 성도들에게 은혜를 전했다.

한인 1.5세 목회자로 코스타와 킹덤컨퍼런스 강사로도 활약하는 노 목사는 말씀을 통해 “믿음이란 무엇일까. 반대의 말인 ‘의심’하지 않는 것”이라며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의심하는 자는 마치 바람에 밀려 요동하는 바다 물결 같으니 이런 사람은 주께 얻기를 생각하지 말라”고 한 야고보서(1장6절)를 인용해 의심을 버릴 것을 당부했다.

노 목사는 “우리가 열심히 기도하고 헌신하고 매달리지만 열매나 결과가 좋지않아 제대로하고 있는 것일까 의심하며 지치고 흔들릴 때가 있다”고 전하고 “많이 힘들어도 우리가 그때 붙들어야 될 것은 ‘믿음’”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노 목사는 이어 “세상의 조롱과 핍박 속에서도 제자들이 예수님을 믿고 따르며 복음의 사도들이 된 것처럼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우리에게 보여주신 하나님의 선하심과 사랑을 꼭 기억하고 믿으며 살기 바란다”고 굳건한 믿음의 신앙생활과 제자의 도를 역설해 성도들에게 큰 도전을 주었다. < 문의: 647-980-5791, 647-567-9191 >

순복음 영성교회, 11월24~26일 창립 20주년 부흥성회

강사 지근우 목사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 말씀전해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토론토 순복음 영성교회(담임 김석재 목사)가 11월24일부터 26일 주일까지 사흘간 지근우 목사(런던 안디옥교회 담임: 직전 한인목사회장)를 강사로 20주년 기념 부흥성회를 열어 풍성한 은혜를 나눴다.

이틀간 저녁과 주일 예배시간 집회을 인도한 지근우 목사는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빌 4:12~13)라는 주제와 ‘우리의 인생을 뻥 뚫읍시다’는 소제목으로 3차례 말씀을 전했다.

지 목사는 설교를 통해 성경본문을 인용하며 “주님이 능력을 주신다는 건 주님이 모든 필요를 공급하신다는 뜻이고, 그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건 어떤 처지에서도 자족할 수 있다는 뜻”이라고 전하고 “이것이 옥에 갇혀서도 그토록 기쁨을 말할 수 있는 비결”이라고 바울의 믿음을 들어 바람직한 신앙의 삶을 제시했다. 지 목사는 “예수님 안에만 있다면, 어떤 처지에서도 만족할 수 있고 예수님을 얻으면, 모든 것을 잃어도 괜찮은데 형편에 따라 자족하는 마음이 변한다면 예수님 안에 있지 않거나 예수님을 가치 없게 여기는 것”이라면서 “예수님을 최고로 여기고, 그분 만으로 만족하는 믿음에 능력이 있다”고 힘주어 선포했다. 지 목사는 이어 “교회는 곧 성도들의 모임이요, 성도들 개인의 인생이 하나님의 은혜로 회복될 때, 교회가 살아나고 부흥하게 될 것”이라고 각자의 신앙성숙을 주문하면서 “교회를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생명이 흘러넘치는 것이 하나님이 가지신 비전”이라고 말씀을 전했다.

이번 부흥집회 기간에는 특별히 목사 사모 합창단(단장 하영기 목사)이 참석해 특송하는 시간도 가져 “순복음 영성교회 창립기념 예배와 부흥회를 통해 지역 교회와 목회자들의 연합과 합력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호평이 나왔다. 부흥성회에는 또한 청년 찬양팀과 장년 성가대, 교회학교 찬양단 등 전 연령이 솔선 참여해 온 성도가 합심해 드리는 예배와 집회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순복음 영성교회는 “그간 많은 어려움과 고통의 시간 가운데서도 늘 함께 하시는 주님의 은혜와 성령 안에서 새롭게 부어주시는 힘을 얻어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며 성장해왔다.”면서 “지난 20년을 인도해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 찬양하고, 앞으로의 20년을 소망하며 더 큰 은혜를 기대하게 되는 귀한 창립예배와 부흥집회를 함께 할 수 있었다.”고 기쁨과 감사를 표했다.

< 문의: 416-414-9191, 416-554-9191 >

11월25일 한인장로교회에서 정기연주회 성황

7년 수고한 이재수 단장에 조성원 이사장 공로패

 

클래식의 명가예멜합창단(이사장 조성원, 단장 김기훈, 지휘 이민영)이 이번에는 한국인의 감성이 풍성하게 표현된 가곡 한마당을 펼쳤다.

예멜합창단은 11월25일 저녁 ‘우리 가곡의 향연’을 주제로 토론토 한인장로교회에서 정기연주회를 열어 유려한 합창 화음으로 우리 가곡의 다양한 정서를 들려주어 청중을 매료시켰다. 이번 연주회는 특히 한국과 캐나다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이벤트 콘서트로 열어 의의를 더했다.

“한국의 정서와 소리가 담긴 가곡들을 담아 아름다운 우리만의 곡조들로 풍성하게 채울 것”이라고 예고했던 예멜은 홍난파 곡 ‘고향의 봄’을 시작으로 ‘금잔디’와 ‘고등어’등으로 한국적인 감성을 한껏 불러 일으켰다. 조혜영의 ‘못잊어’로 전반부를 넘긴 합창단은 후반부에 흥겨운 전통민요로 청중의 마음을 들썩이게 했다. 특히 우효원 곡 ‘팔소성’은 단원들의 코믹 제스추어까지 곁들여 재미와 흥을 선사했고, ‘경복궁 타령’과 ‘아리랑’은 장구와 꽹과리도 등장해 잔치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날 연주는 37명의 단원과 함께 ‘탁월한 신세대’이민영 지휘자가 활기 넘친 지휘 솜씨를 보이는 가운데 이현탁 피아니스트가 수준높은 반주로 수고했다. 한선영 소프라노와 김기훈 테너는 솔로로, 강석곤(색소폰)·현지혜(플룻)·김재익(장구) ·김은지(꽹과리) 씨도 연주를 빛냈다.

가슴에 잔잔한 여운을 남긴 김승순 편곡‘그리운 금강산’으로 레퍼토리를 모두 소화한 뒤 쏟아진 앙코르에 이민영 지휘자는 “타국에 와서 살고계신 여러분께 고향의 봄같은 따스함을 전해드리고 싶었다”면서 ‘첫사랑’과 ‘걱정 말아요’두 곡을 보너스로 들려주었다.

이날 인터미션에 이어 조성원 이사장은 전임 이재수 단장의 노고에 감사하는 공로패를 전했다. 이 전 단장은 2016년부터 7년간이나 합창단을 이끌며 발전에 크게 기여해 이날 큰 박수를 받았다. 예멜은 김기훈 단장 체제의 데뷔 무대인 이날 연주회를 성황리 마치면서 새로운 도약의 기대를 낳았다. < 문의: 647-999-91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