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지금이 맞으면 그때는?

● 칼럼 2017. 12. 13. 13:38 Posted by SisaHan

청와대 홈페이지에 ‘국민청원 및 제안’이라는 난이 있다. 어떤 청원을 해서 일정 수 이상 추천받으면 정부 및 청와대 관계자의 답을 받을 수 있다. 최고권력자와 국민이 직접 소통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좋은 제도다.
‘청와대에 상주하는 기자단을 해체해 달라’는 청원이 있다. 추천을 많이 받은 순서로 열 손가락 안에 든다. 5만명 가까운 이들의 추천을 받고 있다. 왜 이리 많은 추천을 받고 있을까?
주장의 취지는 이렇다. ‘청와대가 대통령 일정을 페이스북에서 생중계했다. 이에 대해 기자들은 자신들에게 공지하지 않았다고 하면서, 청와대가 기자들 영역을 침범했다고 항의했다. 대통령 일정을 생중계하는데 왜 기자들 허락을 받아야 하나? 기자들이 박근혜 정부 때는 아무 말 못 했는데, 이런 항의를 하는 것은 문재인 정부를 만만하게 보기 때문이다. 이런 청와대 기자단의 갑질을 막을 방편으로 청와대 기자단을 폐쇄해야 한다’고 한다.


청와대 기자단이 이른바 ‘갑질’을 한다는 데 대해 언론사와 기자들은 억울해하는 눈치다. 청와대와 국민이 직접 권력기관이 내보내는 일방적인 주장만 국민에게 전달되어 언론의 비판기능이 작동되지 않는다고 한다. 설득력 있는 주장이다.
언론사의 존재 의의가 권력기관에 대한 감시·비판이니만큼 언론사의 검증은 필요하다. 문제는 이런 주장을 하는 언론사들이 과거에는 그렇지 않았다는 점이다. 박근혜 정부 때는 대통령에게 질문을 하기는커녕, 대통령이 말하는 내용을 받아쓰는 데 급급했던 것만큼은 사실이다.
일부 기자는 이렇게 말한다. 예전 정부 때 출입기자와 현재 출입기자가 다르다고. 예전에는 잘못했다는 말로 들리기는 한다. 그런데 그 이유가 단지 출입기자가 달라져서인가? 그 기자들이 소속된 언론사는 그대로인데? 이래서는 곤란하다. 예전 정권 때는 기자들이 잘못했다. 그 점에 대해 통렬하게 반성하고 국민께 사죄를 구해야 한다. 그래야만 지금의 맞는 행동을 이해받을 수 있다.


또 하나의 장면.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수석부와 영장전담판사들이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국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를 정도다. ‘적폐 판사’, ‘꼴판’이라는 말까지 등장할 정도다. 반면에, 비판을 넘어서 판사 개인의 신상을 터는 것은 과도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맞는 말이다. 주권자가 비판할 대상은 잘못된 권력행사이지 사람 자체는 아니다. 신상털기가 잘못된 것이라는 주장에는 충분한 설득력이 있다.
예전 모습을 보자. 2004년. 한 판사가 양심적 병역거부자에 대해 무죄판결을 했다. 많은 언론들이 이 소식을 1면 머리기사로 전했다. 그랬던 언론사 중 한 곳이 보도 태도를 바꾼다. 그 판사가 특정한 연구회 소속인데, 그 연구회는 진보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법원이 좌파에 의해 점령당했다는 내용이었다. 명백한 왜곡·날조 보도다.


재미있는 것은, 판사 신상털기가 잘못된 것이라는 주장을 하는 언론사와 특정 판사에 대해 좌파라고 신상털기를 하며 왜곡보도를 한 언론사가 동일하다는 점이다. 물론 기사를 쓴 기자는 다르다. 하지만 그 언론사는 과거에 자신들이 자행했던 판사 신상털기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아무런 사과나 반성을 하지 않고 있다. 아니, 입장이 바뀐 경위를 밝히지도 않고 있다.
기자가 바뀌었다는 변명은 가당치 않다. 지금의 모습이 맞으면, 그때의 모습은 틀렸다. 그때는 어쩔 수 없었다는 변명은 통하지 않는다. ‘기레기’라는 경멸적인 용어가 왜 나왔는지 다시 한 번 곰곰이 생각해 보시라.

< 이정렬 - 전 부장판사 >


“중장년 때 근육운동 하세요”

● 건강 Life 2017. 12. 13. 13:37 Posted by SisaHan

늙어서 ‘골골’ 피하려면…

40대 이후 매년 근육량 1%씩 줄어 80세엔 반으로
허벅지 등 하부근육부터 강화‥단백질·비타민 섭취

요즘 의과학자들이 관심을 두는 분야 중 하나는 ‘근감소증’이다. 근감소증은 나이가 들면서 체내 근육이 감소하는 병이다. 그런데 근육 감소는 노화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다. 근육은 30세를 기점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약 10년간 3~5%가 감소한 뒤 40대부터는 매년 1%씩 줄어든다. 전문가들은 운동을 하지 않고 내버려둘 경우, 80세에는 인생 최대 근육량의 절반밖에 남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노년기 되기 전에 근육 총량 늘려야 :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한국 노인 남성의 근감소증 유병률은 60세 이상에서 11.6%였지만 80대에서는 38.6%로 5.47배 높았다. 나이가 들수록 근육이 더 빨리 소실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장년 시기에 근육을 키워야 근육감소가 심해지는 노년기를 대비할 수 있다. 어쩔 수 없이 노년기에는 근육량이 줄기 때문에 미리 근육의 총량을 늘려야 하는 것이다. 또한 노년기에 운동하는 것은 젊은 시기에 하는 운동보다 근육량을 늘리는 효과가 떨어진다. 근육량이나 근력 감소 현상을 다소 완만하게 진행되도록 도울 수 있지만, 약화된 근육기능을 개선시키고 근력을 강화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근육량이 크게 떨어진 상태인 노년기에 운동하는 것은 젊었을 때보다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노년기에 탄탄한 근육을 갖기 어려운 이유다. 이에 전문가들은 상대적으로 노년기에 비해 근육량이 많은 중·장년 때부터 미리 근육을 키워야 한다고 조언한다.
더욱이 근육은 우리가 섭취하는 포도당의 약 3분의 2를 흡수해 에너지원으로 쓴다. 그런데 근육이 줄면 포도당이 에너지원으로 덜 쓰여 몸 안에 그대로 남게 되고, 이렇게 쌓인 포도당은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이는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근감소증은 심혈관질환을 일으키기도 한다. 같은 양의 음식을 먹어도 근육이 없는 사람은 신진대사를 통해 소비하는 칼로리량이 적다. 섭취한 칼로리가 제대로 쓰이지 못하고 몸에 남으면, 혈액에 지방이 쌓여 혈관질환 위험을 높인다. 또한 근육이 줄면 뼈나 관절에도 무리가 간다. 근육이 몸의 관절이 서로 부딪히지 않도록 버텨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노인에게 골절이나 낙상사고가 유독 흔한 이유도 근감소증과 관련 있다.

◇단백질과 비타민D 챙겨먹고, 허벅지 운동 좋아 : 따라서 몸 속 근육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식습관을 교정해야 한다. 중장년층은 오랫동안 운동하지 않은 경우가 많으므로, 체력부담이 적은 운동부터 시작하면 좋다. 특히 허리나 허벅지 등의 하부 근육은 근육 크기가 커서 운동 효과가 잘 나타나고 근육량을 늘리기도 쉽다. 자전거 타기나 수영 등이 효과적이다. 탄력밴드를 밟고 어깨에 건 뒤 앉았다 일어났다는 반복하는 탄력밴드운동이나 덤벨을 들었다 내리는 운동도 도움이 된다. 단 처음부터 무리하게 운동 강도를 높여선 안 되고, 운동 후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갑작스러운 운동은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운동 전에는 반드시 스트레칭을 해 관절을 풀어준다.
근육을 구성하는 주요 영양소인 단백질이나 비타민D 등을 섭취하는 것이 유리하다. 영국영양협회는 근감소증 예방을 돕는 영양소로 단백질과 비타민D, 오메가3 지방·셀레늄 등을 섭취할 것을 강조했다. 이 같은 영양소는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키고 면역기능을 높여 근육량과 근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특히 근감소증 예방을 위한 영양소로 근육 단백질 합성 기능을 높이는 비타민B6, 비타민 B12, 엽산 같은 비타민B군과 비타민D, 비타민C, 칼슘과 함께 단백질의 충분한 섭취가 효과적이다. 근육감소를 줄이는 적당한 단백질 섭취량은 1.0~1.2g/kg이 일반적이다.

◇근육량 키우면 골다공증 위험 크게 줄어 : 나이 들어서도 근육량을 키우면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60세 이상 남녀의 골밀도와 근육 양 등을 분석한 결과, 60세 이상 남성의 평균 골다공증 유병률은 10.9%, 60세 이상 여성은 50.4%였다. 나이 들어 골다공증 유병률의 성별 차이가 거의 5배에 달했다.
조사 대상자 별로 팔ㆍ다리 근육량의 합, 즉 사지근육량을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인 근육량 지수(단위 ㎏/㎡)를 구했다. 골다공증이 없는 남성의 근육량 지수는 7.3으로 골다공증으로 진단된 남성(6.7)보다 높았다. 여성도 마찬가지였다(골다공증이 없으면 6, 있으면 5.7). 근육량 지수가 1 상승할수록 골다공증 발생 위험이 남성에서 0.61배, 여성에서 0.65배 감소했다. 이는 근육이 많을수록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줄어든다는 의미다. 연구팀은 “나이가 많아지면서 근육의 양과 근력이 동시에 감소하는 것이 근감소증”이며 “근육량이 적으면 골밀도가 낮았다”고 지적했다.
골다공증의 후천적 요인으론 폐경, 저체중, 늦은 초경, 오랜 폐경기간, 적은 칼슘 섭취량, 음주, 흡연, 운동 부족 등이 있다. 특히 저체중은 골다공증 위험인자로 잘 알려졌다.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의 골다공증 유병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은 체중 자체가 골격계에 자극으로 작용하여 자극이 가해지는 부위의 골형성세포 활성도가 높아지고 결과적으로 골량이 증가한다.
연구결과 골다공증이 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보다 체중이 더 무거웠다. 골다공증이 없는 60세 이상 남성의 평균 체중은 65.5㎏으로, 골다공증이 있는 남성(56.6㎏)보다 10㎏ 가까이 더 나갔다. 여성도 골다공증 없으면 59.3㎏, 있으면 52.1㎏으로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2017년 10월은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달이었습니다. 개신교 신앙은 마틴 루터의 성경번역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종교개혁가들은 교회의 전통이나 의식이나 교황의 말이 신앙의 기준이 되어서는 안되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신앙의 전통이 되어야 한다고 선언했습니다. 말씀을 붙잡고 씨름하고 공부하고 질문하는 사람이 개신교인입니다. 말씀을 읽을 때는 성령의 도움도 받아야 하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이성의 도움도 받아야 합니다. 그렇게 읽고 해석하고 묵상해야 맹목적인 신앙인이 아니라 성숙한 신앙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함석헌 선생님도 “생각하는 백성이라야 산다”는 유명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말씀을 읽고 공부하고 기도하고 묵상하고 생각하고 질문해야 합니다.


성경을 읽을 때는 역사와 함께 읽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성경을 잘못되게 적용하는 잘못을 저지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구약성경 여호수아를 읽으면 히브리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원주민들을 다 죽이고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학자들은 히브리 백성들이 가나안 산악지대로 이주했다고 추측합니다. 하지만 여호수아서는 히브리 백성들이 가나안의 모든 생명들을 다 죽이고 그 땅을 차지한 것처럼 설명했습니다. 이런 말씀을 읽을 때는 여호수아서가 이스라엘 민족주의 관점에서 쓰여졌다는 것을 알고 읽어야 합니다. 인류 역사를 보면 여호수아서와 같은 일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유럽 개척자들이 북미에 도착해서 원주민들을 다 죽였는데, 그들은 여호수아서를 읽으면서 여호수아가 가나안 원주민들을 다 죽인 것처럼 자신들도 아메리카 원주민들을 다 죽여도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구약성경 에스라서와 느헤미야서를 읽으면 바벨론 포로로 끌려간 히브리 백성들이 페르시아 제국이 들어서고 난 후에 고향으로 돌아가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들은 고향으로 돌아와서 성전과 성벽을 재건하면서 이스라엘을 다시 일으키려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지도자들이 고향으로 돌아와 보니 고향에 사는 유대인 남자들이 다른 나라 부인들하고 결혼해서 살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에스라와 느헤미야는 칙령을 발표해서 민족을 다시 일으키려면 피가 섞이면 안 되니까 유대인 남편들에게 이방 부인들과 헤어지라고 명령을 했습니다. 강제로 가족을 해체시키고 유대인이 아닌 사람들을 쫓아내는 일들이 벌어졌습니다. 다른 민족 사람과 결혼했다면 그 사람을 나의 가족으로 여기면서 함께 살아야 합니다. 이런 말씀을 문자 그대로 적용하려고 하면 우리들도 배타주의/국수주의/민족우월주의에 빠질 수 있습니다. 또 요한복음에는 정통 유대인들을 저주하는 말씀이 많이 나옵니다. 유대인들을 가리켜서 “너희들은 악마의 자식이라” 고 표현을 했습니다. 당시 요한교회는 예수님을 믿는다는 이유로 유대회당에서 쫓겨났기 때문에 정통 유대인들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 보면 예수님도 유대인이고 제자들도 유대인입니다. 유대인이 예수님을 죽인 것이 아니라 부패하고 타락한 정치/종교 권력자들이 예수님을 죽였습니다. 요한복음의 이런 말씀들이 인종차별/반유대주의의 근거가 되어서 히틀러 같은 사람은 유대인들을 수백만 명 죽이기까지 했습니다.


성경을 읽을 때는 반드시 역사와 상황과 배경을 알고 읽어야 합니다. 성령의 감동과 이성의 도움과 역사의 배경이라는 도구를 가지고 성경말씀을 읽을 때, 우리들은 말씀 속에 숨겨진 깊은 영적인 메시지를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옛날 신앙의 선배들이 무엇을 고민했는지, 그들이 어떻게 하나님을 찾고 고백했는지, 그들이 만난 시련은 무엇이었는지, 그들이 그 시련을 어떻게 신앙으로 극복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성경을 역사와 함께 읽을 때, 성경의 진리는 더 밝게 빛날 것입니다. 성경말씀의 핵심은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입니다. 성경말씀의 진리가 역사와 함께 우리들에게 전달되어 우리 삶의 빛과 소금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 정해빈 목사 - 알파한인연합교회 담임목사 >


주 하나님 께서는 성급히 저희 (자기) 목소리로 상달케 하려는 (사58:4) 자들의 위선적인, 즉 “소리뿐”인 <기도>를 중히 여기지 않으신다. 그러나 목소리의 진지함이 마음의 열정에서 우러나온것이라면, 우리가 우리 “목소리”로 주하나님께 부르짖는 것이 소중히 여겨질 것이다. 우둔하나 겸손한 자들, 즉 그들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달아 가르침을 받고자 하는 자들은 주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지혜롭게 될 것이다. 우리는 <복음>을 “금”, “정금” < 곧 많은 정금보다 더 사모하게 될 것이다> 금은 땅에서 나온 세속적인 것이나, <은혜>는 거룩한 형상인 것이다. 또한 금은 오직 육신과 일순간의 염려를 위한 것이나, <은혜>는 영혼과 영혼에 대한 관심을 위한 것이다. 주하나님의 <말씀(복음)>은 영혼에게 달며 “꿀과 송이 꿀보다 더 달다”. 감각적인 즐거움은 저질적인 인간이 누리는 기쁨이므로 인간의 위대한 영혼을 타락 시킨다.

<믿음>의 즐거움은 천사들의 기쁨이며, 그것은 <영혼>을 고귀하게 한다. 또한 믿음의 즐거움은 본질적이고 만족감을 주며, 거기에는 과도(過度)의 위험이 없습니다. 주하나님의 말씀(복음)은 인생들에게 주는 경고의 말씀이다. 그것은 우리가 해야 할 의무와 우리가 피해야 할 위험, 그리고 우리가 대피해야 할 홍수를 우리에게 “경고”하신다. 또한 악인에게 <사악>한 길을 계속 가지 않도록 경고하며, 의인에게는 선한 길을 떠나지 않도록 경고하신다. 진정한 주하나님의 “종”인 모든 사람들(크리스쳔)은 이 경고의 <말씀>-<복음>을 받아들인다. <믿음>은 “건강”과 “영예”이다. 그것은 <평강>과 <기쁨>이다. 그것은 우리 위안을 달콤하게 만들 것이며 우리의 고난을 가볍게 만들 것이다. 즉 <생>을 진실로 값어치 있게하고 , <죽음>을 겸손히 청하는데 있는 것이고, 주하나님의 얼굴을 찾는 것이 신앙적인 경배의 참된 본질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하고 믿는다면 주하나님은 은혜롭게 들어주시고 응답하실 것이다.

가장 훌륭한 성도들까지도 그들의 고통이 심하고 괴로울 때는 쓰러지기 쉬울 것이며, 그들의 “영”은 압도되고 몸과 마음은 지쳐 버릴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때에는 <믿음>이 톡효있는 활력제가 됩니다. <믿음>은 성도들의 고통 가운데에서 낙심하지 않도록 하고 위로가 끊혀 실망하는 일이 없도록 해준다. 또한 믿음은 계속 소망을 갖고 <기도>하고 기다리게 해주며 주하나님께 대해 선한 생각을 유지하고 스스로 편안한 즐거움을 갖도록 해 줍니다. 우리는 <영생>에 대한 믿음과 소망의 힘으로 주하나님에 대한 의무를 철저히 지키고 믿음과 기도로, 그리고 주님의 뜻을 따르려는 겸손한 마음으로, “주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우리들은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어떤 <긍휼>인가? 를 알아야 됩니다. 그것은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그 신분 상태에 있어서, 곤궁하거나 고통당하는 자를 고려해 주는 일이다. 우리는 이런 자들을 알뜰하고도 상냥하게 생각 해 주어야 됩니다. 우리는 그들의 쓰라림을 주목하고 그들의 처지를 탐색하여 그들을 동정하고 그들에 대해 관대한 판단을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또한 불쌍한자들을 지혜롭게 돌보지 않으면 안된다. 즉<우리는 타인들의 빈궁과 고생으로 부터 교훈을 얻어야 한다>.

만약 우리가 이와같이 긍휼을 베푼다면 우리에게 약속되는 <자비>는 어떤 것인가? 빈약한 자를 권고하는 자는 자기 하나님으로부터 <권고> 받을 것이다. 그런자는 정직한 자들의 부활에서 보상을 받을 뿐만 아니라, “세상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다”. <빈자>에게 아낌없이 주는 것은 번성하는 데에 있어서 가장 확실하고도 안전한 길 임을 알자! “주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을 위하여 위대하고 인자한 일들을 행해 오셨고, 더 많고 더 좋은 것들을 예비해 두고 계신 주하나님 이심을 알자! 주 하나님을 주목하면서 경건하게 살아가는 자들은 천국을 보면서 편히 죽을수 있을 것이다. <하늘에는 영원한 기쁨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경건한 자의 특권을 알고 살아가자! 믿는 자들은 “진리의 주하나님을 향하여 복을 구하며(사65:16)”, 주하나님이 그들의 것일때 자신이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세상적인 사람들은 세상의 재물로 그들 자신을 축하하며 재물이 풍부할때만 그들이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그들은 <마음의 소욕을 자랑하며 주여호와를 배반한다>(시10:3). 우리는 신앙생활에서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으며, 우리는 또한 우리 행위를 옳게 해야한다.

감사하는 것은 훌륭하다. 그러나 <감사하는 생활>은 더 더욱 훌륭한 것이다! 우리는 양심적으로 “일을 행하는 자”가 되지 않으면 안 된다. 지혜(그리스도)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못하며, 우리는 “그의 도를 지켜야” 복이 있다(잠8:32). 지혜(주예수 그리스도)가 명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행 해야 하며 그길의 철책안에 머물러 있어야 하고, 그 난간을 범하지 말아야 한다. <지혜>의 선로만 따라가고 그 길로 매진해야 하며 그 길에서 참고 견디어야 한다. 크리스쳔으로서 지혜자에게 득죄하는 자들은 “자기의 영혼을 해하는” 자이다. 또한 자신의 양심을 상하게 하고 자신의 영혼에 때와 얼룩을 입히는 자들이다. 그들은 자신을 기만하고 동요시키며 스스로의 <사역>을 망치게 하는 자들이다. 주 예수님과 불화하는 사역자들은 자신과 공동체를 멸망으로 이끄는 자들이다. “무릇 나를 미워하는 자는 사망을 사랑하느니라”. (잠8:36) 할렐루야! 아멘.

< 김진규 - 밀알교회 장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