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스 A급의 60개 침상을 보유한 캐나다 유일의 한인요양원

 

무궁화 한인요양원이 마침내 완전히 한인사회 품으로 돌아왔다.

아리랑시니어센터(이사장 김명숙)는 지난 6월1일 무궁화 한인요양원 인수 절차를 모두 마치고 명칭도 ‘아리랑 한인요양원’으로 변경했다고 발표했다.

‘아리랑 한인요양원’은 클래스 A급의 60개 침상을 보유한 캐나다 유일의 한인요양원으로, 한국 문화와 정서가 반영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허가된 노인 장기 요양시설이며 직원들과 한국어로 의사소통도 가능하다.

아리랑 시니어센터는 이날 요양원 완전 인수와 관련해“한인 동포사회의 힘과 열정과 협력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지난 10년간 수많은 시간과 노력을 아낌없이 쏟은 봉사자들과 물심양면으로 협력하고 지원해 주신 한인동포와 한인기업들 덕분이며, 모금운동을 위해 봉투 준비, 이메일 발송, 체크 발행 등 다양한 모습으로 참여한 모든 분들이 오늘에야 비로소 이 의미있는 일에 대한 보람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반기고 “응원해 주신 모든 한인동포 개인과 단체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아리랑 한인요양원은 지난 3년간 COVID19로 많은 요양원들이 어려움을 겪는 동안에도 사망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수잔 부이사장은 이에대해 “정 헬렌 원장을 비롯해 최선의 노력으로 정성을 다해 어르신들을 돌보고 있는 직원들 덕분”이라며 6월1일부터 요양원 관리를 맡게 된 유니버설 캐어와 함께 앞으로도 계속 어르신들을 정성껏 보살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숙 이사장도 “인수를 마친 것은 시니어 캐어 시설과 서비스 확충을 위한 첫 걸음에 불과한 만큼 이제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재정비하는 것이 당면 과제이며, 앞으로 더 많은 시니어 돌봄시설과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히고 “한인요양원 증설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동포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니어 관련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설립돼 정부에 등록된 자선단체인 아리랑 시니어센터는 여러 한인 단체들과 협력해 주간보호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한인요양원 인수를 계기로 더욱 다양한 시니어 캐어시설과 서비스를 확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문의: 647-992-4301, cjeong@aafcc.c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