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흠·김서연 부회장 취임... 이사선임위원으로 옮긴 변현숙·이상설 부회장 이임

 

토론토 한인회는 지난 5월19일 오후 한인회관 강당에서 제59차 정기총회를 열고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는 제38대 김정희 회장과 신임 박보흠·김서연 부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사선임위원으로 자리를 옮긴 전임 변현숙·이상설 부회장은 이임했다.

이날 이·취임식에 이어 온주 스티븐 레체 교육부장관의 한국전쟁 내용 교과과정 반영 발표에 이어 진행된 정기총회는 지난해 사업보고에 이은 결산보고와 외부 및 내부 감사보고서 채택이 있은 후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안 인준, 외부감사 인준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김정희 회장은 사업보고를 통해 지난해 동포재단 지원금 3만달러 등으로 회관 개보수와 냉난방기 교체, 보안시설 확충 등을 마쳤가고 보고하고 올해 한-캐 수교60주년을 기념하는 미술전시관과 문화역사 기념관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주요 정기행사와 함께 한-캐 수교 60주년 기념 소리누리 예술단 공연을 10월에 예정하고 있고, 충남 서산 농수산물 교류 MOU체결과 구로 성심병원 MOU체결, 8월에는 의대진학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재정분야에서는 지난해 총수입 53만5천여달러에 지출은 55만5천여 달러로 1만9,585달러의 적자가 난 것으로 보고됐다. 지난 1년간 캐나다 정부로 부터는 25건 12만8천여 달러의 보조금을 받고 한국정부에서 9만4천여 달러 등 총 22만2천여 달러의 보조를 받았는데, 캐나다정부 그랜트는 10건을 신청했으나 그 중 3건은 거부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총회에는 위임을 포함해 110여명이 참석했다고 한인회가 밝혔다. < 문의: 416-383-0777 >

 

"한국전 온주 교과과정에 9월 새학기부터 반영"

레체 교육장관 발표... 한캐 수교 60주년·정전 70주년 기념

 

 ◆스티븐 레체(가운데) 온주 교육장관이 19일 토론토한인회관에서 6·25 관련 내용이 온주 교과과정에 포함된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한인회 총회에 참석한 연아 마틴 상원의원과 레체 장관 및 스탠 조 온주 교통부 부장관.

 

온타리오 주정부가 9월 새학기부터 교과과정에 한국전쟁 관련 기술이 포함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온주 교육부 스티븐 레체 장관은 지난 19일 토론토 한인회관을 방문, 한-캐 수교 60주년 및 정전 70주년을 맞아 9월 학기부터 온주 학생들의 교과과정에 한국전쟁이 포함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연아 마틴(김연아) 연방 상원의원 및 스탠 조(조성훈) 온주 교통부 부장관과 함께 한인회관을 찾은 레체 장관은 "한국전쟁 당시 캐나다군은 유엔참전국 중 세 번째로 많은 2만7천여 명을 파병했다"고 밝히고 "온주의 학생들은 앞으로 민주주의와 자유·인권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대해 배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레체 장관은 교과과정에 한국전쟁 내용이 반영되는데는 한국전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 연아 마틴 상원의원과 조성훈 부장관을 포함한 많은 이들의 조언과 협조가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앞서 인사말을 한 연아 마틴 상원의원은 올해 한-캐수교 60주년의 의의와 양국간 돈독해진 우호협력 관계를 강조했다. < 문의: 416-383-07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