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들 '겸 나눔' 실천... 이웃 250여곳 김치 전해

EFCC 총회로부터 교단 가입증서 전달받아

 

거룩한 하나교회(The Holy One Community Church: 담임 김정기 목사, 44 Delma Dr, Etobicoke, ON M8W 4N6)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교 김장담그기’ 행사를 갖고 이웃 나눔의 기쁨에 온 성도들이 함께 했다.

거룩한 하나교회는 지난 11월17일~18일 성도들이 합심해 김장 김치를 담근 뒤 필요한 만큼씩 구입해 사랑과 복음을 전하기 원하는 250여곳의 이웃에 전달했다. 성도들은 그렇게 모은 수익금을 선교지 4곳에 후원하는 ‘겹 나눔’을 실천하면서 스스로 ‘Double Blessing-복음 김치 나누기’라는 이름으로 부르며 뿌듯해 했다.

김정기 담임목사는 ‘김장 담그기’로 성도들이 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한 섬김의 기쁨과, 직접 담근 김치를 사랑하는 이웃을 생각하며 구입하는 기쁨, 복음이 필요한 이웃과 나누는 기쁨, 수익금으로 또 다른 선교지를 섬기는 기쁨이 있었다고 전하며 “이름처럼 2배에만 그친 게 아니라, 온 성도들의 헌신으로 4배의 기쁨과 축복, 1석 4조의 기쁨이 넘쳤다”면서 “김치가 사랑과 복음을 전하는 도구만 될 수 있다면 매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거룩한 하나교회는 11월19일 주일 캐나다 복음주의 자유교회 (EFCC: Evangelical Free Church of Canada) 총회로 부터 교단가입증서를 전달 받았다.

EFCC 총회를 대표해 중부지역 감독인 Rev. Kelvin Luong 목사가 이날 직접 교회를 찾아 가입증서를 전달하고 “청소년과 젊은이, 장년이 고루 균형있게 예배드리는 거룩한 하나교회가 한인교회로는 토론토에서 처음으로 EFCC교단에 가입해 특별히 감사하며, 앞으로 교단의 150여개 교회와 연합해서 하나님 나라를 세워갈 것에 대한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축하했다.

EFCC 교단은 캐나다의 7개 지역본부와 150여 교회가 가입되어 있으며, 45개의 언어로 예배를 드리는 복음주의교단이다. 성경의 권위와 성경적 결혼관, 선교를 중심으로 보수적인 신앙을 견지지하면서도, 교단의 통제가 아닌 개 교회의 자율적인 운영을 존중하여 교회의 본연의 사명에 집중할 수 있게 뒷받침하는 교단이다. < 문의: 647-330-77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