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0일 쉐퍼드& 배더스트 메트로플라자 지하 3,100여 Sqft

온 성도가 땀흘려 내부공사 "하나님이 해주셔, 구원의 방주 될 것"

 

토론토 베다니 침례교회(담임 임함남 목사)가 예배처소를 노스욕 쉐퍼드&배더스트(Sheppard& Bathurst) 사거리의 메트로 플라자로 이전했다.

베다니 교회는 지난 12월10일 주일 오후 5시 새 예배처소(616 Sheppard Ave. W. North York, M3H 2SI)에서 성도들과 많은 축하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전 감사예배를 드렸다.

예배는 준비찬송에 이어 임함남 목사가 환영과 감사를 전한 뒤 침례교 캐나다 동부지방회 회장인 최혁 목사(새 사랑교회 담임)가 축복기도를 하고 윤일현 목사(토론토 한인 침례교회 원로)가 말씀을 전했다.

이번 성전 이전공사에 큰 관심을 갖고 격려와 기도를 아끼지 않은 감사한 분이라는 임 목사의 소개와 함께 등단한 윤 목사는 “성경 66권에는 하나님이 되게 해주신다는 구절이 많은 데 아는가” 고 묻고 시편 127편 1절과 출애굽기 14장 13~14절을 차례로 소개하며 “하나님이 하시지 않으면 우리의 수고가 헛되다, 하나님이 구원하시고 우리를 위해 싸우시리니 가만 있으라고 하신 말씀처럼 우리가 아무리 땀흘려 일해도 하나님이 해주시지 않으면 안된다. 하나님이 나와 가정과 사업과 교회를 위해 일해주시는 분”이라고 전했다. 이어 “하나님은 전에 하셨던 일을 지금도 하고 계시다는 말씀을 믿고 산다”며 최근 자신이 냄비를 올려놓은 스토브를 켜놓은 채 5시간이나 외출 후 돌아와서 카맣게 탄 냄새에 기절초풍했는데 “기적적으로 불이 나지 않았다. 하나님이 일을 하신 것“이라고 ‘간증’을 하며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지해야 함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영상을 통해 교회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새 성전 내부 공사와 정리작업 등에 땀흘려 봉사하는 모습을 보며 감동과 기쁨을 나눴다.

임함남 목사는 ”지난 두 달 가까이 어려움 속에서도 어린이부터 청년까지 온 성도가 힘을 모아 땀흘려서 이렇게 좋은 지하의 예배터를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성도들의 노고와 헌신을 칭송하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만나로 교회를 짓고 있다. 하나님께서 도우셨다“고 감사를 올렸다. 임 목사는 또 ”3천1백여 스쿼어 면적에 오밀조밀 방을 설계해 작은 배처럼 꾸미고 있다“고 소개하고 ”앞으로 믿지않는 자들, 잃어버린 자들이 찾는 교회로, 구원의 방주가 되기를 소망한다“면서 지속적인 격려와 기도를 부탁했다.

예배는 양성석 집사가 오카리나 특송을 하고, 배현진 집사가 캐럴 특송을 하는 것으로 마치고 참석자 모두 성도들이 정성껏 마련한 식사를 함께 하며 친교를 나누고 자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