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장애우돕기 자선축구대회에 참가한 각팀 축구선수들. 청명한 날씨 속에 우정을 다지며 선행을 즐겼다.


5회 장애우돕기, 8팀 친선경기 즐겨… 각계 관심·참여 높아져

장애우들을 돕기 위한 제5회 자선축구대회가 9월28일 쏜힐 하이스쿨 그라운드에서 교회스포츠선교회(회장 임수택 갈릴리장로교회 담임목사)와 시사 한겨레 신문사가 공동 주최하고 교회 축구리그협의회(김준호∙이선욱 집사)가 주관해 열렸다.
축구를 통한 친선과 함께 불우돕기를 위해 올해 5번째로 열린 이날 대회에는 갈릴리장로교회(헤브론), 말씀의 교회, 본한인교회, 영락교회, 예수성심천주교회 등 교회팀과 클럽팀인 FC할렐루야, 탑자동차, 한우리FC 등 모두 8개팀이 참가했다. 
대회는 오전에 임수택 목사 사회로 김신기 밀알선교단장이 말씀을 전한 경건회에 이어 경기에 돌입, 30분씩 승부없이 친선경기로 진행했다. 점심시간 프리킥 챔피언 경기에는 15명이 출전해 FC 한우리의 민우 씨가 두 골로 1위, 임수택.김장근.김석훈 선수가 한 골씩을 넣어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각팀 코치들이 선정하는 모범단체상은 예수성심천주교회 팀이 차지했다. 대회는 오후 6시 송민호 목사(토론토영락교회 담임)의 폐회기도로 마쳤다. 이날 수익금은 밀알선교단 장애우들을 위해 전액 기증된다.
 
최적의 가을 날씨를 보인 이날 각 팀은 교회에서 가져온 떡과 과일 및 음료수를 서로 나눠 먹고 다른 팀 선수가 지쳐 못 뛸 경우 양해아래 유니폼을 갈아입고 대신 뛰어주기도 하는 등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어울렸다. 이날 14명의 목사가 경기장에 나와 자선경기를 격려하는 등 경기에 참가 혹은 지원한 교회가 모두 12교회에 달해, 장애우돕기 자선축구경기가 횟수를 더해 갈수록 높아지는 관심과 참여열기를 나타냈다. 
임수택 목사는 “좋은 날씨에 정말 뜻깊고 아름다운 대회였다”면서 “앞으로 스포츠를 통해 자선도 하고 건강과 우의도 다지는 일이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문의: 416-899-27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