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한인교회에서 열린 교협 주최 할렐루야 성회에서 말씀을 듣는 성도들.


교회협의회 ‘믿음의 새 아침’ 할렐루야 성회‥ 이재훈 목사 말씀
본한인-한인장로-큰빛교회서

“우리는 흔히 믿음이 아닌 고집의 삶을 산다. 고집의 삶은 나쁜 영향, 나쁜 결과들을 만든다. 그 걸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 믿음의 삶으로 바꾸지 않으면 안된다“
온타리오 한인 교회협의회(회장 임현수 큰빛교회 담임목사)가 지난 10월17일부터 19일까지 개최한 ‘2013 할렐루야 연합성회’의 초청강사로 ‘믿음의 새 아침’이라는 주제의 말씀을 전한 이재훈 목사(서울 온누리교회 담임)는 믿음생활에서의 고정관념을 버리라고 조언했다.
17일 저녁 본 한인교회(담임 한석현 목사)에서 ‘브니엘의 새 아침’(창 32: 22~32)이라는 제목으로, 18일 저녁은 토론토 한인장로교회(담임 손명수 목사)에서 ‘믹마스의 새 아침’(삼상 14: 1~7), 19일 저녁에는 큰빛교회에서 ‘디베랴의 새 아침’(요 21: 15~17)이라는 제목으로 각각 말씀을 전한 이재훈 목사는 집회 중간 18일 오후에는 한인장로교회에서 ‘Church Size and Change Culture’ 라는 주제로 목회자 세미나도 인도했다.
 
이 목사는 본 한인교회 설교에서 “우리 신앙생활은 믿음이 자라면서 하나님과 더불어 날마다 새로운 삶을 경험하기 보다는, 믿음인 것 같지만 믿음이 아닌 것에 갇히곤 하는 데 그게 바로 고집이고, 믿음이 강해지는 게 아니라 고집이 강해진다”고 경각심을 주었다. 이 목사는 “믿음의 삶과 고집의 삶은 에너지가 있고 열심이고 포기하지도 좌절도 않는, 겉보기에 공통점이 있지만 그 열매는 전혀 다르다”고 전제하고 “믿음으로 사는 사람은 하나 됨이 있고, 사랑의 열매가 있고 다른 사람을 변화시키는 영향력이 있지만, 고집으로 사는 사람은 관계에서 갈등과 분열, 다툼과 상처만 낳게된다”고 지적, “믿음의 세계는 크고 넓고 위대한 세계임에도 자신의 지식과 경험에서 나오는 믿음으로 하나님을 고정관념 속에 가두기 때문에 생기는 일”이라며 “유대인들을 가둔 율법과도 같은, 버려야할 고집을 믿음과 분별하고 털어내 참 믿음이 갈수록 강해지고 깊어지게 해야한다”고 말씀을 주었다.
 
이 목사는 “지독한 이기심과 고집의 인간인 야곱이 얍폭강에서 천사와 싸워 환도뼈가 부러진 뒤 천사를 붙들고 축복을 간구한 것은, 이제 기어갈 수 밖에 없게 된 야곱이 절망 속에 완전히 항복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이기적 삶과 자아를 포기하고 하나님 앞에 완전한 패배자로, 절망에 빠져 하나님께 매달림으로 바뀔 때 진정한 영적 승리자가 됨을 보여주는 신앙의 위대한 역설”이라며 하나님 앞에 연약한 자로 나가야 함을 깨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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