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능력있는 간구는 “말할 수 없는 탄식 (롬8:26)” 으로 하는 기도이다. 우리는 하나님께 명령을 내려서는 안되며 간절한 요청을 해야한다. 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사랑과 존경과 신뢰로써 주님에게 다가 가자! 주님은 우리 자신보다 우리의 처지와 필요를 더 잘 아시는 아버지시다. 우리는 은밀한 곳에 계시는 우리 주 하나님 아버지께 간절히 기도하자! 은밀한 기도를 할때 그곳이 골방이 되고 특히 우리가 “그를 부를때” 우리 곁에 계시는 곳이 골방이다. ‘네 골방’이란 즉 개인적이고 외진 장소에 “들어가라”란 뜻이고, 이삭은 들판으로 갔고, 그리스도는 산으로 가셨으며, 베드로는 지붕위로 올라갔다. 즉 겉치레를 피하기 위하여 은밀한 곳에서 수행된다. 산만해지지 않고, 또한 들리지 않음으로써, 보다 큰 자유를 활용하기 위하여, 은밀한 곳에서 사람에게 보이려고 하지 않는 <기도>가 되는 것이다 ‘자선은 인간의 역사’이지만 <신앙은 하나님의 은총의 역사이다>.


제사장과 레위인 처럼 모세의 율법 즉 율법의 사역자들이 우리를 보았으나 도와 줄 어떤 동정심도 능력도 갖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를 동정해 주지도 않고, 위로도 해 주지 않고 다른길로 지나가 버렸다. 그러나 그때에 축복의 예수님 즉 선한 사마리아인이 오셔서 우리를 동정해 주시고 피 흘리는 상처를 싸매 주셨다(시편147:3, 사61:1, 눅10:33-34). 일반적으로 복음의 목적은 비록 연약 할지라도 신실한 자에게 용기를 주는 구원의 방법을 확립시키는 것이다. 복음은 이유없는 순종을 강요하지 않으며, 오히려 의롭고 자발적인 마음을 받아들인다. 주님을 온유하고 경외하는 마음으로, 떨면서 따르는 특별한 사람들에 대하여 즉 참된 은혜를 소유한 자들을, 비록 그들이 연약하다고 할 지라도 주님은 사랑으로 품어주신다. 항상 “진리는 위대하며 승리할 것이다”. 가장 불결한 사람일수록 타인의 불결함을 비난 하는데 앞장을 서는 법이다. 바리세인들의 오류와 반감, 표리부동한 심사, 잘못과 악으로 점철된 사람이 바로 내자신이 아닐까요? 그런고로 성하지 못한 눈은 밝은 빛을 볼수없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종>이기 때문에 진리를 은폐하는 사람들을 기뻐하거나, 그들의 오류와 타락함으로 빠져 들어가기를 즐거워 해서는 안된다.


항상 진리는 소유(인정)되어야 하고 의무는 행해져야만 한다. 그리스도께서는 가르침을 받지 않으려고 하는, 고의적으로 무지한 자를 거절 하시지만, 기꺼히 배우려고 하는 무지한 자에 대해서는 동정심을 가지신다. 우리는 공적인 예배에 참석하지 못하는 것 이상 우리를 서글프게 하는 것이 또 없기 때문에 예배없는 신앙생활은 ‘지붕위의 참새처럼 고독한 몸’이 되기 십상이 되며, 영적인 신앙인 으로부터 멀어져서 변화무쌍한 세상 파도에 휩쓸려 세상 사람의 웃음도 믿을 수 없으며, 오늘 모든 사람으로 부터 환대 받는 사람도 내일 날에는 모든사람으로 부터 배척을 받을 수 있다. 성령의 검과 믿음의 방패를 가진 신자들은 결코 무장을 풀어 놓거나 또는 언제든지 그것을 잃어버려서는 안된다. 오로지 하나님의 무한한 은혜와 자비를 힘입고, 겸손하고 사랑이 넘치는 크리스천이 된다는 것은 얼마나 아름다운 <삶>인가요! 그리스도인은 사역자들의 가르침이 기록된 말씀과 일치한다는 것을 깨달았을때 그들에게 더욱 복종해야한다. 사역자(목회자)들은 하나님의 교회를 정직하게 양육 해야만 하고, 목자로서의 소임의 모든 부분을 잘 감당해야 될줄 믿는다.


그리스도의 양들을 푸른초장으로 인도해야하며, 그들 앞에 선한 먹이를 놓아 주어야 하며, 병이 난 것들이나 식욕을 잃은 것들을 최선을 다해 치료 해야만 된다. 부드러운 복음주의적인 훈련과 함께 기독교의 가르침을 골고루 먹여 그들을 양육해야 될 줄 믿는다. 그리고 주님의 양들이 영원한 생명에 합당한 존재로 자라는데 필요한 것이 결핍되지는 않았는지 보아야한다. 사역자는 울 밖에 있는 무리들을 끌어들여 하나님의 교회로 모아 들이는 것 뿐만 아니라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을 먹여서 자라나게 해야한다. 사역자들은 목자들이 밤에도 그들의 양떼를 자지않고 돌보듯이(행20:31), 깨어서 양떼를 지켜야 하며 그들은 영적인 게으름이나 졸음에 빠져 버려서는 안된다. 꾸준히 분발하여 그들의 임무를 충실히 행해야 한다. “모든 일에 근신하여(딤후4:5)”, 양떼에게 해가 될만한 모든 것을 징계하고 이익이 될 만한 모든 것을 찾아 내야 한다. 또한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기쁨으로 선을 행하여야 될 줄 믿는다.


우리는 믿음을 가지고 앞을 내다볼 뿐만 아니라, 과거도 믿음으로 회고 할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현세에 돌아가는 세상의 종말을 내다 보아야 할 뿐만 아니라 태초의 시기에 대해서도 돌이켜 볼 수 있어야 된다. <복음>은 우리에게 모든 만물의 근원에 대하여 가장 확실하고, 가장 정확한 지식을 주며, 또한 우리는 그것을 그대로 믿어야 한다. 예수그리스도의 축복을 받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그 축복을 간절하고 끈질기게 고 하여야한다. 축복을 받지 않고는 물러나지 않겠다고 결심해야 하는 것이다. 가장 효과적인 기도는 타는 듯한 뜨거운 기도 이다(창32:26).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 주님께 의지하며 종종 애통하는 기도의 습관을 사용하자! ‘비췸을 얻은’ 사람들도 믿음에서 떨어질수 있는 것이다. <발람>은 진리의 눈이 뜨인 자였다(민23:3). 그럼에도 그는 그의 열린 눈을 가지고 캄캄한 어둠의 길로 내려갔다. <뿌리를 내리지 않는 나무는 결코 서지 못할 것이다>. 할렐루야! 아멘.

< 김진규 - 밀알교회 장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