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스당 1600$ 돌파
금값이 온스당 1600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재정위기에 시달리는 유럽의 유로와 국가부채 한도 증액 문제가 걸려 있는 미국 달러를 대신해 금이 안전자산으로 계속 선호되는 까닭으로 해석된다. 일본의 엔화 등도 안전자산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값은 지난 주말보다 온스당 12.3달러 올라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인 1602.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값은 장중 한때 온스당 1607.9달러까지 치솟아 장중 사상 최고가도 갈아치웠다. 이날 상승으로 금값은 10 거래일 연속 올랐으며, 최근 2주간의 상승률은 8.2%에 이른다.
금값은 세계 금융위기를 계기로 각국에서 통화·재정 팽창정책이 확산되자, 2008년 하반기 온스당 700달러대에서 상승세를 이어왔다. 최근에는 미국 정부가 8월2일까지 국가부채 한도 증액에 대한 의회의 동의를 얻어내지 못할 경우 채무불이행 상황에 처하게 된다는 전망을 배경으로 상승세가 가팔라졌다. 유럽 국가들 사이에 재정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것도 유로를 대신해 금같은 안전자산으로 투자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금 외에도 일본의 엔화 등이 안전자산으로서 값이 오르고 있다. 19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오후 3시 현재 달러당 79.01~79.02엔에 거래돼 연중 최저치인 78엔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로이터> 통신은 “스위스 프랑, 노르웨이 크로네, 싱가포르 달러 및 오스트레일리아 달러도 ‘안전 통화’로 여겨져 자금이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물가 상승을 감안한 실질가치로 보면 금값은 1980년대에 사상최고치였다. 당시 금값은 온스당 850달러 선으로 현재 달러가치로 환산하면 2400달러 수준이었다.
금값이 온스당 1600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재정위기에 시달리는 유럽의 유로와 국가부채 한도 증액 문제가 걸려 있는 미국 달러를 대신해 금이 안전자산으로 계속 선호되는 까닭으로 해석된다. 일본의 엔화 등도 안전자산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값은 지난 주말보다 온스당 12.3달러 올라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인 1602.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값은 장중 한때 온스당 1607.9달러까지 치솟아 장중 사상 최고가도 갈아치웠다. 이날 상승으로 금값은 10 거래일 연속 올랐으며, 최근 2주간의 상승률은 8.2%에 이른다.
금값은 세계 금융위기를 계기로 각국에서 통화·재정 팽창정책이 확산되자, 2008년 하반기 온스당 700달러대에서 상승세를 이어왔다. 최근에는 미국 정부가 8월2일까지 국가부채 한도 증액에 대한 의회의 동의를 얻어내지 못할 경우 채무불이행 상황에 처하게 된다는 전망을 배경으로 상승세가 가팔라졌다. 유럽 국가들 사이에 재정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것도 유로를 대신해 금같은 안전자산으로 투자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금 외에도 일본의 엔화 등이 안전자산으로서 값이 오르고 있다. 19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오후 3시 현재 달러당 79.01~79.02엔에 거래돼 연중 최저치인 78엔대 진입을 눈앞에 뒀다. <로이터> 통신은 “스위스 프랑, 노르웨이 크로네, 싱가포르 달러 및 오스트레일리아 달러도 ‘안전 통화’로 여겨져 자금이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물가 상승을 감안한 실질가치로 보면 금값은 1980년대에 사상최고치였다. 당시 금값은 온스당 850달러 선으로 현재 달러가치로 환산하면 2400달러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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