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2살 유학생과 동승객 대상 1회 한정 일정 변경 수수료도 면제

 

에미레이트항공이 전 세계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5~10% 항공권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에미레이트항공은 17일 정식 학생증이 있는 만 18~32살 유학생들에게 이코노미 클래스는 10%, 비즈니스 클래스는 5% 할인을 적용하기로 했다. 최초 1회에 한해 비행 출발 7일 전까지 항공권 일정 변경 수수료도 면제한다. 기존 위탁수하물 한도에서 10kg 또는 수하물 1개 추가 혜택도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혜택은 유학생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 등 동승객 또한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탑승객은 체크인할 때 학생증 또는 입학허가서를 제시하면 된다. 혜택 기간은 오늘 1031일까지다. 항공권은 에미레이트항공 공식 누리집(www.emirates.com)에서 프로모션 코드 ‘STUDENT’를 입력해 구매할 수 있다. 구매한 항공권은 최장 12개월 동안 유효하다.

에미레이트항공 쪽은 이번 프로모션의 유연한 예약 변경 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멀리 떨어져 있는 가족들을 더욱 자주 만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미레이트항공은 오는 18일부터 모로코 카사블랑카 노선을 재개해, 에미레이트 항공의 여객 노선 수는 86개에 이른다. 인천~두바이 노선은 오는 107일부터 운항 횟수를 주 6회로 늘린다. 에미레이트항공은 앞서 자국을 떠나 여행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승객을 대상으로 의료비 및 격리 비용을 지원하기로 발표한 바도 있다. 오는 1031일까지의 에미레이트 항공편을 이용하는 모든 승객이 대상이다. < 박수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