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캐나다 소득격차 심화 지적…과세정책 탓
캐나다의 상위 10% 계층과 하위 10% 계층 간 소득 격차가 10배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5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캐나다의 소득 상위 10% 계층의 연 평균 소득은 10만3천500달러로, 하위 10% 계층 평균 소득 1만260달러의 10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30년 이래 최대 수준으로 1990년대 상ㆍ하위 10% 계층 간 소득격차는 8대1 수준이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또 캐나다의 소득 상위 1% 계층의 소득 증가 비율은 1980년대 8.1%에서 2007년 13.3%로 뛰어올랐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같은 기간 상위 0.1%층의 소득 증가율은 2%에서 5.3%로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과세 정책 때문인 것으로 지적됐다. 캐나다의 경우 과세 정책의 소득 불균형 해소 기능이 이전 기간 70%에서 조사 기간 40%로 축소됐다고 보고서는 말했다. 보고서는 “종합적인 정책 전략이 없이는 소득 불균형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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