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독감 시즌이 COVID-19 대유행과 맞물리면서 독감 예방주사에 대한 수요가 평소보다 많아 온타리오 내 전역이 독감 백신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지난 10월 5일부터 시작된 독감 예방 캠페인에는 그 어느 해보다 많은 사람들이 독감 예방주사를 맞기 위해 몰려들고 있다.
약국에서 근무하는 약사 중 한 명은 9일 "독감
예방주사를 맞기 위해 라인업이 시작된 이후 연일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5일 처음 백신을 공급 받았는데 8일부터 벌써 동이 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 시민은 집 근처에 있는 약국에 전화를 걸어 예약하려고 했지만 자리가 없어 예약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워털루 대학교의 약학과 한 교수는 "우리의 시스템은 전염병이 유행할 때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예방주사를 맞을 수 있도록 설계되지 않아 부족할 수 밖에 없다. 10월이 되자마자 공급이 충분하기를
바라는 것은 무리가 있다. 이제 독감 시즌의 시작일 뿐이며 더 많은 약국들이 점차 공급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라고 예측했다. 이 교수는 시민들에게 약국의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를 권고했다.
한편 의학계 관계자들은 독감 예방접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민들은 매년 예방 접종을
맞아야 하지만 특히 COVID-19유행에 대응하기 위해 독감 예방주사를 맞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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