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연방정부는 수만 명의 노인들이 아직 세금을 내지 않았기 때문에 정부 혜택을 잃을 위험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연방 자유당 정부는 지난 1월1일부터 보장된
소득보조금(GIS: Guaranteed Income supplement) 지급이 중단되지 않도록 가능한
한 빨리 소득 신고를 제출해 줄 것을 공개적으로 호소하고 있다.
정부는 노인 약 6만3000명이 세금 신고를
빨리 하지 않으면 혜택 지급이 중단될 수 있다고 추산하고 있다.
정부는 소득신고를 통해 노인들의 자격조건을 결정한다. 소득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제출이 될 때까지 지불이 되지 않는다.
2017년의 경우 10만5000여 명의 노인들이 지급이
중단됐고, 이후 2018년
7만5000여 명, 지난해에는 7만3000여 명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으나 여전히 많은 노인이 세금신고를
하지 않아 지급에서 제외되고 있는 것이다.
통상적으로, 개인소득 세금신고는 4월에 제출하고, 이에 기반해 연간 급여 달력이 7월에 재설정되기 때문에 올해도 이미
지급여부가 결정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그러나 COIVD-19상황을 감안해 신청 마감일을 10월로 연장한 바 있다. 미신고자를 제외한 소득 보조금 수혜자 21만 4천 명에게는 12월까지
혜택이 중단 없이 계속 지급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와 관련해 서비스 캐나다가 6만3천명에게
소득을 신고하거나 소득 정보를 제공하라는 안내를 보냈다고 밝혔다. 또한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도 안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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