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적 장난의 피해를 입은 한 고등학교 학생이 많은 생일 축하와 장학금 선물을 받으며 위로와 관심을 받고 있다.
세인트 메리 카톨릭 고등학교를 졸업한 조슈아 텔레마케는 졸업앨범에 4년 동안 자신을 지도해
준 돌아가신 할머니를 기리는 메시지를 써서 제출했다. 그러나 막상 인쇄된 졸업앨범에는 인종차별적인 메시지로
뒤바뀌어 나왔다. 조슈아의 졸업 사진 옆에 신시내티 동물원에서 총에 맞은 고릴라를 가리키는 인종차별적인
문구가 써있었다.
조슈아와 그의 가족들은 큰 충격을 받았고 그의 이모가 사건을 알리기 위해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이
후 조슈아에 대한 위로와 인종차별을 비판하는 항의가 폭주했다.
토론토의 유명 운동선수, 방송인들도 조슈아의 18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응원과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랩터스 선수 로나대 홀리스 제퍼슨, 스포츠 캐스터 마크 스트롱, 레오 라우틴스 등이 메시지를 보냈다.
또한 그는 핀볼 클레먼스 재단(Pinball Clemons Foundation)으로 부터
캐나다의 대학 4년 전액 장학금을 제공 받았다.
조슈아는 "너무 감사하다. 감동받았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소방차와 경찰차 등의 차량 행렬도 그를 응원하기 위해 집 밖에 줄을 섰다.
피커링 시장 데이브 라이언도 조슈아의 집에 찾아와 “이러한 인종차별적 행위는 이 지역 사회에서
용납되지 않는다. 조슈아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세인트 메리 카톨릭 고등학교는 학생들에게 졸업앨범을 다시 반납할 것을 요청했고 지역 가톨릭 학군 위원회는 이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또한 혐의가 인정될 수 있는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경찰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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