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 오후 제인과 핀치 지역에서 엄마와 함께 쇼핑하러 나온 12세 소년이 총에 맞아 사경을 헤매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30분경, 여러 발의 총성이 들렸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들이 현장에 출동, 총에
맞은 소년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제임스 라머 임시 경찰서장은 기자들에게 현장에서 적어도 30개의 탄피가 발견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소년은 어머니와 함께 쇼핑을 하고 있었을 뿐인데
총격을 당했다.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일이다 (disgraceful)."라고
말했다.
신고를 받은 구급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총에 맞은 12살 소년을 발견했고, 즉시 응급처치를 시작했다. 소년은 토론토 시내의 외상센터로 이송되었으나
현재 중태에 빠져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 당시 한 차량의 탑승자 2명이 인근 주차장에서 총을 쏘며 5명이 탑승해 있는 다른 차량을 추격하기 시작했고 총을 쏜 두 명의 남성은 제인 스트릿을 타고 북쪽으로 도주했다. 총을 맞고 있던 차량은 드리프트우드 애비뉴 쪽으로 사라졌다. 이
총격으로 세 명의 남성이 총에 맞았고 후에 구급대원들에 발견되었다.
구급대원들은 드리프트우드 애비뉴에서 발견된 세 명의 희생자들이 모두 10대 청소년임을 확인했다. 한 명은 외상센터에 입원해 있고 나머지 두 명은 지역 병원에 입원해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갱과 관련되어 있다고 밝히며 앞으로의 수사를 위해 더 많은 목격자 등 현장정보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총성이 울린 직후 도주한 두 차량 중 하나는 회색 또는 은색 2도어
세단, 다른 하나는 베이지색 4도어 세단이라고 경찰이 설명했다.
아직 용의자 특징은 밝혀지지 않았고 무기도 회수되지 않았다. 경찰은 현장에 많은 사람들이
나와 있었다는 것을 언급하며 목격자가 있다면 연락을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존 토리 토론토 시장은 트위터에서 이 사건에 대해 "비극"이라고 한탄했다. 그는 "캐나다
전역의 도시에서 총격을 가하는 것에 매우 화가 나고 절대 용납할 수 없다. 이것은 우리 시민 모두를
위협한다."고 강력히 비난했다.
빌 블레어 연방 공공안전부 장관은 성명에서 이번 총격 사건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면서 "이런
무의미한 폭력은 너무 흔해졌다.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총기 폭력을 종식시키고 지역사회를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다. 법을 강력히 집행하고 지역사회에 투자하며 총기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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