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 주정부는 일광절약 시간제(썸머타임)로 인해 1년에 두 차례 시간을 바꿔야 하는 시행규칙을 종식시키는 법안을 25일 통과시켰다. 이는 일광절약 시간제를 일상화, 영구화하겠다는 뜻이지만 실제로는 인접 주정부와 상위 행정당국이 동의할 경우에만 발의, 공식 발효될 수 있어서 호응여부가 주목된다.
제러미 로버츠 오타와 웨스트 네피안(West–Nepean)출신 주의원(MPP)이 지난 10월 제안한 시간 수정법안(Time Regulation Act)이 지난 25일 주 의회에서 세 번째 독회를 마치고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제러미 로버츠 의원은 "오늘 온타리오의 시간 변화를 종식하는 법안이 만장일치의 지지를 얻어 최종독회를 마치고 통과되어 감격스럽다. 온타리오 주는 이제 이 시대에 뒤떨어진 관행을 종식시키기 위해 앞장설 준비가 되어 있다." 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또 "연구결과 일광절약 시간제에 의한 시간 변동이 우울증, 심장마비, 뇌졸중 등 '심각한 부정적 영향'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규칙을 끝내는 것의 잇점 중 하나가 시민들에게 더 긴 낮 시간을 줌으로써 더 많은 소비를 촉진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온타리오 주의 이 법안에는 퀘벡주와 미국 뉴욕주가 협조해야 공식 발의되어 확정, 시행할 수 있다.
로버츠 의원은 이에대해 "앞으로 퀘벡과 뉴욕이 함께 동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CANADA'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온타리오 학부모들에 연말 COVID-19 학습자 지원금 혜택 (0) | 2020.12.02 |
---|---|
온타리오 주, COVID-19 환자 1822명, 29명 추가 사망 (0) | 2020.11.29 |
8개월 중단됐던 시민권 테스트 온라인으로 재개 (0) | 2020.11.28 |
온주, 토론토와 필 지역 23일부터 봉쇄단계로 강화 (0) | 2020.11.21 |
주정부 등 백신 공급준비…오타와시, ‘백신 위원회’ 구성 (0) | 2020.11.18 |
존 토리 시장 “토론토 쇼핑몰 추가 규제 할 수도” (0) | 2020.11.18 |
내가 사는 곳은 온타리오의 COVID-19 제한 어떤 코드에 속할까? (0) | 2020.1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