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 “공급망 다양, 가을까지 접종완료는 차칠
없을 것”
미국과 유럽에서 백신 부족으로 접종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정부도 15일 캐나다가 주문한 화이자 백신이 예정보다 늦게 도착할 것이라고 발표, 접종도
그만큼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백신도착이
지연되는 이유는 현재 백신을 생산 중인 벨기에에서 생산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캐나다로 운반 중인 백신은 원래 주문량의 절반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니타 아난드 조달장관은 “캐나다가 불행한 지연에 직면해 있다”고 말하고 “그래도 최소 3월까지는
백신이 도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캐나다 백신
유통을 주도하고 있는 캐나다군의 대니 포틴 소장은 화이자 백신의 생산 지연으로 앞으로 몇 주 동안 공급량이 평균
50%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이미 오고 있는 선적이 있기 때문에 백신 부족
현상은 다음 주 이후에나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리고 1월의
마지막 주에는 원래 받을 예정이었던 분량의 약 4분의 1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이자 측은 백신 부족 현상이 4주 정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그럼에도 가을까지는 대부분의 캐나다인들이 백신을 맞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이자 백신의 캐나다 도착 지연 소식은 각 주에도 우려를 낳았다. 특히 스콧 모에 사스캐처완 수상은 “사스캐처완 주가 세운 COVID-19 극복 및 백신 조달 플랜을 무사히 진행시키기 위해서는 백신의 꾸준한 운송에 달려있다”며 “2월중 일주일에 11,700회의 백신 투여를 계획 했었다”고 말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에서도 에이드리안 딕스 보건부 장관은 “백신 도착지연이 제때 접종 받지 못하는 일부 그룹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더그 포드 온타리오 수상은 “조달 지연으로 올 수 있는
영향을 분석하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정책을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트뤼도 연방총리는 공급량 부족한 것을 인정하면서도 “정부가 가능한 한 빨리 백신을
공급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 “캐나다가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백신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그는 “다양한 백신 회사와 협정을 맺었기 때문에 공급망에 관한 유연성이
보장된다”면서 "나는 분명하게 말하고 싶다. 9월까지 넉넉한 백신을 갖으려는 우리 계획에는 전혀 차질이 없을 것이다.”고
거듭 강조 했다.
아난드 장관 또한 백신을 접종하는 모든 나라들이 지연으로 영향을 받을 것이나 캐나다는 3월
말까지 400만 회분의 접종을 받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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