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28일간, 집회인원 5명 이내, 식당 영업시간 8시로 제한 등
온타리오 주정부는 COVID-19 환자, 입원 및 사망률이 사상 최고치에 달하는 등 확산세가 거세짐에 따라 학생들의 온라인 학습을 계속하고 가게 영업시간
제한을 단속하는 등 봉쇄조치를 강화한 추가 비상사태를 주 전역을 대상으로 12일 선포, 1월14일부터
시행하도록 했다.
더그 포드 수상은 12일 오후 퀸즈 파크에서 질병의 확산을
막기 위한 추가 대책을 발표, 14일 새벽 0시1분부터 최소 28일 동안 모든 사람들에게 필수적인 외출 외에는 집에
머물 것을 요구하는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식료품을 사거나 진료를 받기 위한 필수적인
외출 외에는 집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
포드 수상은 "COVID-19의 지역사회 확산이 시작된 이래 사상자가 가장 많이
나오고 있다. 누구를 탓하는 것이 아니라, 단 한 가지만이
잘못되었고 그것은 바이러스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비상사태에는 지난해 12월26일 시작된
봉쇄조치보다 더 강화된 새로운 제한조치들이 포함된다.
이번 조치에는 더 많은 사업장과 행사, 집회가 금지된다.
또한 규제 명령에 따르지 않거나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경우, 혹은 건강 및
안전 규약을 시행하지 않는 개인이나 회사에게는 벌금을 물릴 수 있다.
이날 실비아 존스 주 법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명령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지방 법 집행관들이 가족 구성원이 아닌 사람들끼리 5명 이상 모이는 경우 벌금을 부과하고 해산시킬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포드 수상은 “소매상들의 영업시간이 단축될 것이며 집회 규모는 10명에서 5명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말하고 “혼자 사는 사람들은 다른 가정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지만 정부는 가능한 한 집에 머물 것을
당부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비필수적 근로자의 경우 근무
특성상 현장에 있어야 하는 상황을 제외하고는 자택에서 근무할 것을 권고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비필수적 소매점의 경우 오후 8시부터 오전 7시까지는 문을 닫아야 한다. 다만 이 영업시간 제한은 음식, 약국, 주유소, 편의점, 음식점 등 생활밀접 물품을 주로 판매하는 점포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조치는 또 비필수적인 공사도 제한될 예정이지만 필수적인 건물 공사는 허용되며, 필수 건설에는
의료, 운송 및 교육 분야의 프로젝트가 포함된다. 단독주택, 준 단독주택에 대한 허가를 받은 경우, 그 사업이 콘도미니엄, 복합용도
또는 기타 주거용 건물이거나 1월12일 이전에 시작된 개
보수 공사일 경우 주택건설이 허용된다.
또 레스토랑의 경우, 픽업과 배달은 여전히 허용되고, 치과
진료소, 물리치료, 지압사를 포함한 의료서비스는 계속 개방된다. 은행도 여전히 영업할 수 있다.
포드 수상은 그러나 퀘백이 시행한 것과 같은 통행금지는 온타리오에서 시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드 정부는 이와함께 특정 공중 보건지구에 있는 학교들은 오는 2월10일까지는 대면 수업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특정지역’은 토론토, 필, 요크, 해밀턴, 윈저 에섹스 등이 포함되어있다. 이들 지역은 COVID-19 피해가 가장 큰 곳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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