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점은 25%정도 개방허용 …완전 봉쇄와 큰 차이는 없어

 

 

온타리오 주 정부는 5일 타지역과 달리 그동안 봉쇄(Lock down)조치에 의한 엄격한 stay-at-home 명령이 시행돼 온 토론토, 필 지역이 회색구역(Grey lockdown)으로, 노스베이-페리 사운드 지역은 적색구역(Red Control) 으로 8일부터 변경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온타리오에서 유일하게 봉쇄지역으로 남아있던 이들 지역도 다소 완화되는 셈이지만, 회색구역의 경우 일부 소매점 외에는 사실상 완전봉쇄와 큰 차이가 없어서 토론토와 필 지역은 당분간 영업과 활동제한을 감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와 필지역이 여전히 엄격한 '회색 잠금' 단계로 진입하는 것은 COVID-19 신규 감염자수가 지속적으로 3~5백명 선에서 정체상태여서 아직도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는 판단 때문이다.

토론토와 필의 최고책임 의사들은 이들 지역에서 여전히 가장 높은 수준의 공중 보건 규제가 시행돼야 한다고 권고했다. 주정부의 최고 의료책임자도 검사 양성률과 해당 지역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 확산이 우려된다며 재개장은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Grey Lockdown 지역은 식당들은 실내 외 식사 모두 금지되지만, 테이크아웃과 배달은 가능하다. 소매점들의 경우 개점이 허용되지만 25%선의 용량만 허용된다.

노스베이-패리 사운드 지역이 진입하는 Red Control(적색 통제) 구역은 두 번째 강하게 제한하는 단계로, 식당과 체육관 등이 문을 열 수 있다. 현재, 요크, 듀램, 할튼 지역이 적색 통제 구역이다.

크리스틴 엘리엇 온주 보건장관은 이날 발표문을 통해 "우리 정부는 프레임 워크로의 복귀에 안전하고 신중한 접근을 하고 있으며 우리가 이같이 진행해 나가면 도내 모든 지역이 곧 셧다운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 보건당국은 토론토와 필 등 외에 다른 7개 지역도 8일부터 다른 제한 수준으로 이동하도록 했다. 봉쇄단계가 조정되는 지역은 피터보로, 서드베리, 심코-무스코카 등이 적색구역으로 진입하며 할디만드노퍽과 테미스카밍은 오렌지 구역(Orange Restrict)으로, 렌프루 카운티를 비롯한 할리버튼-카와르타-파인 리지는 노란색 구역(Yellow Protect)으로 변경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회색 구역(Grey lockdown)과 적색 구역(Red Control)에서 열리거나 닫히는 세부 항목을 비교한 것이다.

★필수 상점(슈퍼마켓, 약국 등);

   ▲회색: 50% 용량으로 개방되며, 고객과 스토어에 대한 수동적 선별은 용량 제한 이후여야 한다.

   ▲빨간색: 75% 용량으로 개방되며, 고객과 스토어에 대한 수동적 선별은 용량 제한 이후여야 한다.

★소매점들;

   ▲회색: 25% 용량으로 개방되며, 고객과 스토어에 대한 수동적 선별은 용량 제한 이후여야 한다.

   ▲빨간색: 50% 용량으로 개방되며, 고객과 스토어에 대한 수동적 선별은 용량 제한 이후여야 한다.

★식당들;

   ▲회색: 테이크아웃/배달용 열림, 실내/외 식사용 닫힘.

   ▲빨간색: 오전 5시에서 오후 10시 사이에 식사가능(실내: 테이블 간 거리가 2m인 최대 10명, 야외:

             각 테이블에서 최대 4명)

★체육관;

   ▲회색: 닫힙니다.

   ▲빨간색: 실내에서는 10명, 실외에서는 25명으로 개장합니다.

★개인관리 서비스입니다.

   ▲회색: 닫힘.

   ▲빨간색: 문을 열고 게스트를 선별해야 한다.

★이벤트/모임;

   ▲회색: 실내 모임은 불가, 야외 모임은 10명으로 제한되며, 1인 가구가 다른 사람과 짝을 이룰 수 있

             다.

   ▲빨간색: 실내에 5명, 실외에 25명이 가능.

여타 구역별 세부 정보는 도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