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연합 3차 기도회
27개 교회 240여명 참가 뜨거운 열기
토론토 지역 청년연합 제3차 기도회가 2일 저녁 염광교회(담임 이요환 목사)에서 27개 교회 240여명의 청년이 모인 가운데 뜨거운 분위기 속에 열렸다.
‘영적 기드온의 3백 용사여 일어나라’(삿7:7)는 주제로 열린 이날 기도회는 안형준 목사(염광교회)가 인도한 13인 청년연합 찬양팀이 1시간 동안 찬양과 경배로 집회를 열면서 시작됐다.
이어 교회협의회 서인구 회장(소망교회 담임목사)이 ‘실제적인 오순절의 성령충만을 받으라’(행 2:1~4)는 제목으로 청년들에게 말씀을 전했다. 서 목사는 1904년 영국의 웨일즈 지방에서 일어 났던 영적 대각성 운동과 1907년 평양 대부흥, 그리고 최근의 남미 과테말라 한 작은 지방의 부흥을 예로 들며 “오순절의 역사는 과거에 있었던 한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우리에게도 이루어지는 현재의 역사”라고 강조, “오늘 이 시간 주님이 찾으시는 주인공이 여러분이 되기를 원하며, 오늘 이 시간 주님이 찾으시는 그 땅이 이 땅이 되기를 원한다”고 도전을 주었다. 서 목사는 또 “오늘 이 자리, 이 곳, 이 시간에 여러분이 있기에 토론토에 소망이 있고, 우리 민족이 이 시대의 소망을 보게 된다”면서 “사도행전 1장에 머물러 있는 성도가 아니라 사도행전 2장을 경험하고, 3장 4장으로 넘어가는 성령 충만한 크리스천이 되자”고 독려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세 교역자의 인도로 각자 속한 공동체와 토론토 및 캐나다, 조국을 위한 합심 통성기도로 열기를 높였다.
황수연 목사(하늘비전교회)는 한인 디아스포라 젊은이들과 가정·교회·학교·직장 등 소속된 공동체를 위한 기도를 인도했다. 참석자들은 각 교회의 March Break 수련회와 집회를 위해서도 기도했다. 모두가 깨어지고 상하고 찢기고 상처 난 가정들을 위해 기도할 때는 눈물을 흘리며 간절히 하나님의 만지심을 간구하는 시간이 됐다.
우리 조국과 이 땅 토론토 및 캐나다, 그리고 열방을 위한 기도는 전경택 전도사(한마음교회) 인도로 진행했다. 특히 중국의 북한 탈북자 강제 북송에 관한 동영상을 보며 동족을 위한 중보와 회개의 기도를 하고, 조국 한국을 위해 교회들과, 공교육 정상화 및 다가온 총선과 대선을 위해 뜻을 모아 부르짖었다. 온타리오의 동성애 관련 법안에 관한 안타까움과 점점 타락하고 있는 토론토, 특히 동성애자들이 횡행하는 도시로 ‘소돔’처럼 되고있는 이 땅을 위해 기도했다. 이어 열방을 위해 재난과 박해 지역, 각지 선교사들과 그 땅의 크리스천들을 위해 열정을 쏟아 기도했다.
곽근우 전도사(밀알교회)가 인도한 기도는 참석자 개개인과 서로를 위해 중보하고 축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결단과 파송의 시간이 됐다. 참석 청년들은 복음의 능력을 삶의 현장 속에서 드러내며 나타나기 위해 함께 기도로 간구, 대부분의 청년들이 앞에 나와 무릅을 꿇고 기도하며 헌신하는 가운데 지역교회 사역자들이 한명 한명 다가가 축복하고 감동을 나누었다.
젊은이들의 소망과 간구, 열정이 어우러진 기도회는 3시간 30여분이나 이어진 뒤 밤 11시 서인구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했다.
청년들이 모여 시대적 사명을 일깨우고 토론토와 캐나다, 조국과 열방을 품고 기도하는 비전으로 열린 이번 기도회는 지난해 5월 토론토 영락교회에서 열린 첫 기도회와 11월 큰빛교회에서 가진 2차례 청년연합 기도회에 이어 3번째로 열렸다. 앞으로 제4차 기도회는 5월25일(금) 오후7시30분에 열릴 예정이다.
< 문의: 647-800-04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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