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차 시민 아케데미 9월4일 Wilket Creek 공원서 대면모임

 

 

캐나다 범민주원탁회의는 지난 9월4일 노스욕 Wilket Creek 공원에서 COVID-19 팬데믹 이후 1년7개월만의 대면 회합을 겸한 제23차 시민아카데미를 열고 그동안의 주요 활동사항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한편, 캐나다 총선과 한국 대선 등에 대한 투표참여 방안 등을 논의했다.

 

민주 진보진영 인사와 단체들의 연대기구인 범민주원탁회의는 이날 모임에서 팬데믹 기간 재외동포재단 후원으로 모두 6차례의 비대면 화상 아카데미를 개최했고, ‘남북 화해’‘검찰개혁’촉구 성명을 비롯해 올해 광복 76주년을 맞아‘참 광복을 위한 개혁과 쇄신 및 하나됨 촉구’등 모두 8회의 성명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어‘깨어있는 민초의 힘과 열정으로, 새 인물 길러 새 시대 연다!’는 주제의 아카데미는 캐나다 총선과 관련, Willowdale 선거구에 보수당 후보로 재출마한 이기석 전 한인회장이 참석해 9.20 총선의 의의와 전망, 한인후보 육성 필요성 등에 대해 설명하고 참석자들과 질문답변 등 대담을 가졌다. 또 토론토 총영사관의 손평한 선거영사가 내년 3.9 한국 대선 재외선거에 대해 선거운동과 법적제한, 투표 참여방법 등을 소개하고 문답을 가졌다. 이어 기본소득운동 토론토본부 장은숙 상임대표가 기본소득 운동의 당위성과 토론토본부 출범 경과, 향후 계획 및 참여 등에 대해 설명하고 관심사를 토론했다.

 

이날 원탁회의 회합에서 참석자들은 캐나다 총선과 한국 대선 모두 국민 삶과 국가진로를 좌우하는 중요한 선거라는데 입을 모았다. 아울러 국가 백년대계를 희망차게 펼쳐나갈 민주적이고 정의로운 섬김의 리더쉽을 발휘할 능력있는 정치지도자를 선출하도록 적극적인 투표참여를 독려하는 참정권 행사 캠페인을 전개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캐나다 범민주원탁회의(Korean Canadian Democratic Community Roundtable Conference)는 과거 반독재·민주화 후원활동을 했던 캐나다의 한인 민주세력 인사들을 포함해 기존의 시민운동 및 진보단체, 종교인, 언론인, 활동가 등이 개인 혹은 그룹으로 참여해 2016년 11월12일 출범한 시민 연대단체다. 월례 ‘시민 아카데미’를 개설해 익힘과 공론의 장으로, 또한 현실참여를 통한 공동선의 구현과 차세대 육성을 모색하는 한편 주요 시국현안에 대해 민주 개혁적인 입장을 밝혀오고 있다.

                                                                                                    < canadaminju@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