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범민주원탁회의가 ‘나눔과 익힘의 장’으로 개설한 월례 「시민 아카데미」의 제24차 강좌가 지난 10월2일 쏜힐 사리원식당에서 열렸다.
재외동포재단과 시사한겨레 신문이 후원한 이날 강좌는 ‘향후 100년은 오늘 우리 가슴에-깨어있는 민초의 힘과 열정으로, 새 인물 길러 새 시대 연다’라는 올해 연간주제를 바탕으로 지난 9.20 연방총선과 내년 3.9 한국 제20대 대선과 관련해 ‘캐나다와 한국의 선거, 새 리더십 구축의 과제’라는 제목을 놓고 참석자들의 열띤 발표와 토론이 있었다.
참석자들은 캐나다 9.20총선과 한인 정치인 의회진입 무산의 원인을 짚어보며 “유능하고 헌신적인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려면 당사자의 열의는 물론 한인사회가 좀 더 세심한 관심과 노력을 쏟아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한국 3.9 대선에 대해서는 민주주의의 퇴행이 되풀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전제 하에 민주적이고 공의로운 개혁세력의 집권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해외 투표권 행사운동에의 주도적 연대에 뜻을 모았다.
민주 진보인사와 단체들의 모임체인 캐나다 범민주원탁회의(Korean Canadian Democratic Community Roundtable Conference)는 과거 반독재·민주화 후원활동을 했던 한인 민주인사들을 포함해 기존의 시민운동 및 진보단체, 종교인, 언론인, 활동가 등이 개인 혹은 그룹으로 참여해 2016년 11월12일 출범한 시민 연대단체다. < 문의: canadaminju@gmail.com, 416-773-007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