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 첫 일제위안부 추모 길

● 한인사회 2013. 2. 8. 14:16 Posted by SisaHan
뉴욕한인회, 기림비 함께 500m구간 추진

뉴욕에 위안부 추모길이 첫 탄생한다.
뉴욕한인회(회장 한창연)는 4일 피터 쿠 뉴욕시의원과 회동을 갖고 위안부 추모길 조성과 위안부기림비 건립에 관한 추진상황을 확인하고 향후 일정에 대해 논의했다.
위안부 추모길은 지난해 6월 한인사회와 플러싱 지역구의 피터 쿠 의원이 추진해온 것으로 빠르면 5월중 명명식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위안부 추모길은 156가 노던블러바드에서 루즈벨트 스트릿으로 연결되는 약 500m 구간이다.
추모길은 당초 7번 전철역이 있는 플러싱 메인스트릿과 유니온스트릿, 39애버뉴 일대도 후보지로 거론됐으나 156가 일대가 한인타운의 중심이고 위안부기림비를 건립할 수 있는 부지가 있다는 점에서 최종 후보지로 결정됐다.
이곳엔 한인마켓인 H마트가 있고 한식먹자골목 특구 지정이 추진되는 150가 일대와 인접해 이 일대에선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위안부기림비는 150가 루즈벨트애버뉴에 위치한 퀸즈라이브러리 부지의 참전용사비 옆에 조성될 예정이다.

미주1호 기림비인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의 위안부기림비와 2호인 뉴욕 롱아일랜드의 정신대기림비에 비해 인구가 조밀하고 접근성도 훨씬 뛰어난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창연 뉴욕한인회장은 이날 피터 구 시의원에게 “뉴욕시 위안부 기림비와 추모길 조성계획에 대해 국제사회의 여론과 뉴욕시민들의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며 빠른 추진을 당부했다. 피터 쿠 시의원은 “추모길 명칭 변경은 빠르면 5월, 늦어도 9월에는 성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곳에 기림비가 함께 건립되면 추모길과 함께 가장 이상적인 조합이 될것”이라고 화답했다. 한 회장은 “위안부 이슈는 국제인권과 여성권익신장, 약자보호 등 다양한 의미를 갖고 있다”면서 “뉴욕이 국제사회의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될 뿐만 아니라 다음 세대를 위한 역사적 교훈을 가르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교 50년 ‘한국의 해’기념

한-캐 수교 50주년을 맞아 캐나다가 올해를 ‘한국의 해’로 선포, 양국우호 관계를 기념하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예정된 가운데 지난 1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오타와에서 열리고 있는 연례 이벤트 ‘겨울축제’(Winterlude)에 경남 진주시의 ‘남강 유등축제’가 초청돼 전시중인 것을 비롯, K-팝 공연 등 다채로운 한국문화 행사가 캐나다인들의 시선을 끌고있다. 
남강 유등축제는 오타와 중심가의 겨울축제 주행사장(Confederation Park)에 35m의 소망등(유등터널)을 설치하고 리도운하 다리에는 대형등을 6개 매달아 ‘한국의 빛’으로 오타와의 밤을 밝히고 있다.

또 7일 오후 6시30분에는 연방보훈청이 한국전 정전60주년 기념 얼음 조각을 제작해 Winterlude 주행사장에서 공개하고, 10(일)은 한국계 연방상원의원 연아 마틴 의원 주관으로 한국전 당시 임진강에서 캐나다참전군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치렀던 아이스하키 경기 재연행사가 국립예술극장 앞 Rideau Canal운하 Skateway에서 개최된다.
오는 16~18일 3일간은 한국전 60주년 기념행사 ‘Witness to History’ 장소인 전쟁박물관에도 6.25참전 기념 특별등이 전시된다.
이밖에 축제 주행사장에는 한국텐트(Korea Tent)가 설치돼 8~10일 등 기간 중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객들에게 한국 겨울 간식(호떡, 어묵)과 인삼차 등과 함께 한-캐 관계 및 수교50주년 의의를 홍보한다. 앞서 2일 저녁에는 오타와 시청 앞(Marion Dewar Plaza)에서 ‘K-Pop DJ Night’이 펼쳐져 축제의 열기를 돋웠다.
 
< 문의: 613-244-5044 >


전통명절 붐비는 시장
설을 닷새 앞둔 5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부전시장에 제수용품을 구입하러 나온 시민들로 붐벼 불경기 속에서도 전통명절을 넉넉하게 보내고픈 서민들의 풍정이 묻어난다.



한인회, 9일 설날 민속놀이 대회

토론토 한인회와 캐나다 민속문화협회가 구정을 맞아 ‘2013설날 대 축제- 한국 민속놀이 대회’를 2월9일 한인회관에서 개최한다. 대회는 2부로 나누어 1부에 기념 공연으로 사물놀이팀, 한국무용 황진이 춤, 색소폰 연주, 한카 노인회 드림 합창단 공연등을 하고 점심 후 2부 순서로 민속놀이 대회를 연다. 윷놀이 단체전과 개인전인 제기차기, 장기대회, 바구니에 공 넣기 등이 예정돼 있다. 단체는 3명이 한 팀, 개인전은 2명을 팀으로 참가비는 단체 $100이다. 시상은 단체상과 개인 1,2,3등이다. 출전신청은 6일(수)까지.
< 문의: 416-383-0777 >


한인들이 담배 만들었다

● 한인사회 2013. 2. 2. 18:41 Posted by SisaHan


CT&G, ‘강남’등 제품 3종 2월15일 출시회

온주 실협회장 시절 대형 담배회사 임페리얼의 불공정 가격정책에 거세게 항의해 온 강철중 캐나다 전국 편의점업주협회장이 중심이 돼 38명의 한인주주로 설립된 담배회사 CT&G(Canada Tobacco & Global Inc)가 ‘고품질,중저가‘ 브랜드인 첫 제품 ’MIDAS‘, ’Gangnam‘ ’c38‘ 등 3종의 담배를 생산, 그 출시회를 2월15일 낮 12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토론토 한인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CT&G는 자본금 62만3천 달러로 지난해 5월26일 창립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출범했으며, 앞서 3월28일 온주 재무부로부터 홀세일 허가(Tobacco Wholesaler’s Permit)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철중 대표는 이번에 첫 출시하는 제품들은 주주들의 시연과 품평회를 통해 브랜딩했다면서 ‘Gangnam’ 은 ‘강남스타일’의 선풍적 인기를 반영했고, ‘c38’은 주주 38명의 정성을 모으는 뜻에서 명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 CT&G 담배를 밴쿠버, 퀘벡 등 타주에 공급함은 물론 중국과 동남아, 중남미 수출을 위해 판매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문의: 416-889-35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