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외환은행(KEBOC: 행장 방기석)이 최근 리치몬드힐 지점(지점장 이창희: 9625 Yonge St.)과 베이뷰 출장소(출장소장 강영분: 22 Rean Dr.) 개설을 자축하는 그랜드 오프닝 기념식과 만찬을 2월27일 오후 다운타운 리츠칼튼 호텔에서 모국 본행에서 통합이 추진되고 있는 하나금융그룹(지주)의 김정태 회장과 권오훈 본행 부행장, 이우공 이사회 의장 등과, 이진수 한인회장 등 한인사회 각계인사, Chungsen Leung 연방의원을 비롯한 정계인사 등 15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했다.


이날 세레모니는 권오훈 부행장의 환영사로 시작, 방기석 KEBOC 행장이 지점개설에 대한 경과보고를 하고 지점장들을 소개했으며,각계 축사에 이어 김정태 회장 등이 단상에 늘어서 박수 속에 리본을 커팅,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홍보영상과 축하공연 등으로 분위기를 돋운 KEBOC는 이 자리에서 Godwin Chan 리치몬드힐 시의원에게 기념패를 전했고, 조성준 토론토시의원 등은 축배를 제의했다.
KEBOC는 이번 지점 증설로 GTA 6곳을 비롯, 밴쿠버(4)와 캘거리(1) 등 캐나다 전국에 모두 11곳의 지점을 갖게 됐다.

< 문의: 416-227-5595>



선관위 확정공고, [기호1] 이기석 - [기호2] 최재만 후보 20일 공개토론

3.28 토론토 한인회 제34대 회장 후보로 일찌감치 등록한 이기석 씨(48:중앙약국 대표,전 한인회 부회장)와 최재만 씨(59:모모야마 식당 대표,전 한인회 부이사장)가 각각 기호 1번과 2번을 배정받고 뜨거운 득표활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2월27일까지 등록 마감결과 여타 입후보자가 없어 양자 대결구도와 입후보자 라인업이 확정됐다.

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세영)는 3월2일자로 회장단 및 이사선임위원 입후보자를 공고하고 선거는 28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인회관 외에 노스욕 강림교회와 블루어 BIA사무실, 실협조합 웨스트몰 등 4곳을 투표소로 정했다고 밝혔다. 입후보자는 회장단 후보에 등록 첫날인 지난 2월13일 등록해 기호 1번이 된 이기석 회장후보와 노문선·신효범 부회장 후보, 기호 2번은 2월17일 등록한 최재만 회장 후보와 이영실·박건원 부회장 후보이고, 이사 선임위원 입후보자는 기호 1번 김영환, 2번 김효선, 3번 방윤준, 4번 이윤경 씨(이상 이기석 후보측)와 기호 5번 박진천, 6번 이건엽, 7번 황준희 씨(이상 최재만 후보측) 등 7명이다.


앞서 선관위는 등록순 기호 배정 과정에서 선착순 경쟁원칙을 지키지 않고 이기석 씨 측이 예약을 했다는 이유로 먼저 접수케 한 뒤 1번을 부여하고 최재만 씨측은 나중 등록케 해 2번을 부여, 원칙이 없다는 비난을 샀다. 또 후보자들의 등록이 마감된 2월27일 이후부터 선거운동을 허용해야 함에도 등록 후 곧바로 큰 제한없이 선거운동을 할 수 있게 한 것도 상식에 어긋나는 불공정 사례라는 지적을 받았다.
선관위는 3월5일(목) 오후 4시 입후보자들의 기자간담회를, 20일(금)은 오후 3시부터 입후보자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후보등록과는 별도로 지난 1월부터 시작된 선거 투표를 위한 선거인(유권자)등록은 3월13일(금) 마감된다. 선거인등록은 개별 등록이 원칙이지만 본인이 등록서를 작성·서명했을 경우 우편, 이메일 혹은 대리등록도 가능해 각 후보자측이 지인들을 통한 등록서 받기에 전력을 쏟고 있다.
토론토 한인회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선거지역은 우편번호가 L자로 시작되는 지역 중 동쪽 피터보로 한인회지역을 제외한 서부지역과 해밀턴 및 워터루∙웰링턴지역을 제외한 동부지역, 북쪽은 L지역 모두가 대상이다.


한편 선관위는 후보자 공고와 함께 호소문을 발표,“우리의 일꾼이자 지도자를 선출하는 한인회 정·부회장을 아무나 선출할 수 있느냐”면서 “입후보자들이 공명정대한 정책대결, 타후보자 비난금지, 부정운동 배격 등을 서약하고 위반시 어떤 제재도 수용키로 했다”고 강조하고 “각종 연에 얽매임 없이 심사숙고해 진정한 일꾼을 뽑는 선거축제가 되게 해달라”고 동포들에게 당부했다.


< 문의: 416-383-0777 >



제 96주년 3.1절 만세삼창

● 한인사회 2015. 3. 6. 17:19 Posted by SisaHan


제96주년 3.1절 토론토 기념식이 2일 오전 한인회관에서 각계 한인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선열들의 독립정신을 기렸다. 사진은 김정배 노인회장의 선창으로 참석자들이 태극기를 들어 만세삼창을 하는 모습.


< 문의: 416-383-0777 >



알버트 신 ‘In Her Place’ 캐나다 아카데미 7부문 후보


30대 한인 영화감독이 만든 영화가 ‘캐나다의 아카데미상’이라고 불리는 ‘Canada Screen Awards’에서 최우수 영화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등 7개 부문에서 수상후보작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 주목을 끌고 있다.
화제의 영화는 ‘In Her Place’로 알버트 신(Albert Shin: 신대근, 30) 감독이 만든 작품이다. 신 감독은 뉴마켓 거주 신수길·김형엽 부부의 둘째 아들로, 캐나다에서 태어나 자란 한인 2세이며 요크대에서 영화·비디오 프로덕션을 공부했다.


대학친구들과 함께 ‘타임랩스(TimeLapse)’ 영화사를 설립한 신 감독은 지난 2005년 단편영화 ‘존의 하루(Day of John)’에 이어 2006년 한의사를 소재로 한 다큐 ‘핀 닥터’를 제작해 영화계에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어 2008년 단편 ‘카이의 공간(Kai’s Place)’, 2009년에는 장편 ‘포인트 트래버스(Point Traverse)’를 감독했다. 이번 ‘인 허 플레이스’는 그가 연출을 맡은 2번째 장편이다.
영화는 한국에서 입양을 다룬 영화로 부유한 부부가 시골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임신한 10대 여자아이의 태아를 몰래 점찍어두고 함께 생활하면서 일어나는 내용을 담았다. ‘돈’으로 아이를 사려는 여성과, ‘임신’으로 인해 좌절감을 느끼는 소녀, 딸의 미래를 위해 아이를 입양 시키려는 중년의 어머니, 이 세 사람 간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캐나다영화지만, 한국을 배경으로 한국배우들이 한국어로 대사를 하는 ‘한국영화’이기도 하다.



이 영화는 지난해 토론토 국제영화제(TIFF) 디스커버리부문에 초대받은 것을 비롯, 세계 각지 총 12개 국제영화제에 초대받아 주연 윤다경 씨가 아부다비 국제영화제 최고여우상을 받는 등 많은 상도 탔다. 오는 3월1일 시상하는 Canada Screen Awards에도 신 감독이 감독상과 미술·영상·편집 등 4개 부분, 윤다경·안지혜 배우가 둘 다 주연여우상 후보에 선정되는 등 7개 부분 수상후보에 올라 대박을 예감하고 있다.
신 감독은 영화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데 대해 “대단히 흥분되고 좋은 경험”이라면서 “자라는 동안 항상 캐나다는 물론 한국문화에 뿌리가 깊다는 사실을 느끼며 평생 한국적 정서가 담긴 영화를 만들어 보겠다는 생각을 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한국 영화산업과 영화인에 대해 잘 몰랐는데 우연히 젊은 한인 영화제작인들과 배우들을 만나고, 2013년에는 한국의 충남 작은 마을을 방문할 기회가 생겨 그 곳에 잠시 머물며 결코 잊을 수 없는 많은 것들을 경험한 것이 ’In Her Place’를 만든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In Her Place’는 13일부터 토론토 다운타운 칼톤 극장(Carlton Cinema: 20 Carlton St.)에서 개봉, 일반 관객을 만난다. 입장료는 어른 $10이고, 목요일은 연령 관계없이 $5이다.


< 문의: 905-716-9711, www.timelapsepictures.c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