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한인회관에서 '국제정세 변화와 통일-대북정책'주제

 

민주평통 토론토협의회(회장 유건인)는 오는 4월12일(토) 오후 3시 토론토 한인회관에서 김영재 토론토총영사를 강사로 초청, ‘2025 통일정책 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회 주제는 ‘국제정세 변화와 통일·대북정책’으로, 한인 사회에 정부의 통일 및 대북정책과 한반도 정세 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국제사회의 한반도 통일 공감대 확산에도 기여하고자 이번 강연회를 여는 것이라고 협의회가 전했다.

 

강연회 참석을 원하는 동포들은 행사가 열리는 4월12일 오후 2시30분까지 토론토 한인회 대강당에 도착해 등록하고 입장하면 된다고 협의회 관계자가 밝혔다. <문의: 416-882-3404 >

조 장관 가족 개인적 기부에 인종과 종교 초월 다양한 단체들 동참

 

조성준 장관 내외와 장학생 및 학교 관계자들.

 

토론토대학에 ‘조성준 장학금’ 생겼다.

2.27 온주 총선에서 4선에 성공하며 주 노인복지부 장관으로 다시 입각한 조성준 장관이 개인적으로 조성한 ‘조성준-심순옥 지도자 장학금’이 토론토대에 조성돼 출범기념과 첫 수여 행사가 3월25일 열렸다.

 

이날 낮 12시, 토론토대 사회복지대학부(Factor-Inwentash Faculty of Social Work)에서 개최된 행사는 장학금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장학금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자리였다.장학금은 조 장관과 가족의 개인적인 기부에 인종과 종교를 초월한 다양한 단체들의 참여로 마련됐다.

 

조 장관은 “존경하는 스승인 고 커크패트릭 교수를 기리기 위해 UT 사회복지대학에 장학금을 조성하기로 했다”면서 차세대 지도자 양성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조 장관의 의지대로 토론토대는 장학금의 명칭을 ‘조성준 박사-심순옥 지도자 장학금’으로 결정했다. 올해 첫 장학생으로 4명의 학생이 선발돼 이날 3,500달러씩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앞으로도 매해 4명에게 같은 액수를 지급하게 된다.

 

조 장관은 이민 초기 인종차별 등 여러 어려움을 겪었으나, UT 사회복지학부 마가렛 커크패트릭(Margaret Kirkpatrick) 교수의 도움으로 가톨릭 아동 보호단체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할 기회를 얻었고 결국 사회복지 석사 과정에 진학할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영어도 잘하지 못한 채 대학원 입학을 위해 무작정 찾아간 나에게 길을 열어준 커크패트릭 교수는 내 캐나다 인생의 은인”이라며 “이민 생활을 포기하려던 순간에 그 분을 만났다. 덕분에 안정적인 직장을 얻고, 캐나다에서 정착할 수 있었다. 커크패트릭 교수는 어머니, 아내와 더불어 오늘날 내가 존재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4명의 학생은 "조 장관은 내 인생의 롤 모델이다. 그의 인생 역정을 듣고 많은 것을 배웠으며 앞으로도 그가 했던 것 같이 많은 사람들을 돕겠다"고 입을 모았다.

 

앞서 조 의원은 4선 당선 후 지난 3월18일 퀸스파크 주 의사당에서 의원 선서식을 가졌다. 조 의원은 선서식에서 “한인사회와 지역구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온타리오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또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의정 포부를 밝혔다. < 문의: 416-988-9314, raymond.cho@pc.ola.org >

토론토 최대 규모의 한인마트인 갤러리아 슈퍼마켓(대표 김문재)은 오는 4월 4일(금)부터 4월 13일(일)까지 10일간 '한국 산불 피해 모금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한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캠페인 기간 동안 고객들은 매장 내 계산대나 고객 서비스 센터에서 자발적으로 $2를 기부할 수 있으며, 일부 지정된 상품을 구매할 경우 갤러리아는 매출의 일정 금액을 매칭펀드 방식으로 기부금에 추가 적립하는 '고객 참여형 기부 캠페인'도 진행한다.

갤러리아 슈퍼마켓 관계자는 "갤러리아는 지난 18년간 캐나다 지역사회를 위한 사랑나누기 모금 활동을 지속해 왔으며, 이번에는 고국의 어려움에 동참하고자 캠페인을 마련했다. 많은 고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갤러리아 슈퍼마켓은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고국을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올해부터 브런치 모금회로... 젊은 음악예술가 팀‘온기’(ON GI) 출연

 

 

올해로 창립 28주년을 맞이한 성인 장애인공동체(KCPCAC: 회장 이성민)가 운영기금 마련을 위한 봄 연례행사인 후원모금 브런치 음악회 ‘2025 동행’을 4월12일(토) 오전 10시30분부터 낮 12시까지 토론토 한인회관(1133 Leslie St. North York)에서 개최한다.

올해 모금 음악회는 참석자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그동안 조찬모임으로 갖던 것을 시간을 늦춰 오전 10시30분부터 브런치 동행 모금음악회로 개최한다.

 

프로그램은 올해도 회원과 봉사자들이 직접 만들어 정성껏 차려 제공하는 브런치 메뉴와 후식을 함께 하며 공동체 활동보고와 계획을 소개하고 다채로운 음악공연 등으로 꾸민다.

 

공연에는 ‘동행 모금회를 위해 결성한 젊은 음악예술가들의 팀‘온기’(ON GI)가 출연해 국악 크로스 오버 성격의 독특하고 흥미로운 음악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팀‘온기’는 판소리 소리꾼 이상아, 플롯과 피아노를 전공한 현지혜, 한국 전통타악기인 장구 전공 김은지 씨 등 한국과 캐나다에서 전문적이고 다양한 커리어를 쌓아 온 3인의 프로 예술가들로 구성돼 있다.

공동체는 이번 브런치 음악회도 장애회원과 가족,봉사자와 후원자들이 하나가 된 유대와 연합, 나아가 역량을 펼쳐 보이는 데 주안을 두고 행사를 꾸민다고 밝혔다.

 

티켓은 $50이며, 재정적 도움을 위해 순서지 광고게재나 일반 후원금 접수도 받는다. 성금후원은 수표(Pay to: KCPCAC, 25 Centre Ave., North York, ON M2M 2L4), 혹은 e-Transfer(torontokcpcac@outlook.com) 등으로도 후원할 수 있다. $100 이상의 후원금은 세금공제 영수증이 발행된다.

 

1997년 창립 이후 토론토 인근의 한인 지체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성인장애인 공동체는 2014년부터 후원모금을 위한 ‘동행’음악회를 연례행사로 열고 있다.

 

공동체는 “‘동행’은 단체 운영에 있어 중요한 행사로, 올해도 봉사자들이 직접 준비하는 브런치와 수준 높은 무대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공동체 장애 회원들과 함께 동행해 주실 것을 정중히 요청드린다”면서 “모금회와 여타 후원에 적극 참여하셔서 사랑으로 동행해 달라”고 거듭 따뜻한 성원을 당부했다.

                                            < 문의: 416-457-6824, torontokcpcac@gmail.com >